수능이 정말 별거 아닌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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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별 거 아냐 진짜로

[익인2]

나 대학 졸업반인데 어차피 지금은 내 말 안들어오겠지만, 진짜 수능 아무것도 아님... 물론 본인이 공부 열심히했우면 자존감에는 영향 줄 수 있겠지. 성취감? 근데 그냥 딱 그정도야. 아무것도 아냐 정말로

[익인27]

난 근데 자존감이 있어야 무언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익인28]

나 익2인데 자존감에 수능만 영향 미치는 게 아니라... 슈능 못보거나 안봐도 자존감 높은 사람 오조오억명이여... 내 말은 수능을 잘 볼 경우 성공 경험이 쌓인다는 말임. 뭐라고 하는 건 어니고 혹시 내 댓글 보고 역시 수능이 중요하구나 이러면서 좌절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추가로 단다

[익인3]

정말 나도 재수하면서 별 생각 다 했는데 시간 좀 지나고 나니까 그건 정말 별 거 아니더라 세상은 생각보다 더 넓어

[익인4]

응 그때를 위해서 모든걸 거니까 수능이 제일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게 당연해 근데 막상 그 시기가 끝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익인5]

쓰니한테 안온 수능 운 꼭 좋은 운으로 돌아올꺼야

[익인6]

공부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거 아니야 재능 맞고 쓰니는 그냥 이쪽 분야랑 잘 안 맞았을 뿐이야 너무 자괴감 느끼지 말어... 수능이 인생의 전부 아닌 거는 지금은 귀에 잘 안 박히겠지만 시간 흐르면 알게 될 거야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만 귀에 잘 담아보자 괜찮아 정말로

[익인7]

별거아냐

[익인8]

ㅇㅇ 살길은 많음

[익인9]

응... 솔직히 대학가서 알바만 좀 해봐도 대학으로 줄세우고 대학만 따지던 것과 다르게 자기 일에 만족하고 자기 자리를 개척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

[익인10]

별거 아님. ㄹㅇ 별거 아님. 공부 잘하는 사람= 성공하는사람 아니야. 내 앞길 찾아가는 사람이 더 중요함.

[익인11]

솔직히 내 경험상 그때는 수능만 보고 살아와서 그런지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수능이 인생의 전부? 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일이었는데 막상 수능망치고 내 기대에 못미치는 대학에 생뚱맞은 과에 왔어. 근데 느낀건 시간이 지날수록(뭐 이건 사람마다 조금은 다를수있는데) 수능은 진짜 인생의 정말 한부분? 대학오고 나니까 그게 확 느껴졌어. 물론 대학 네임에따라 취업 좌지우지 되는 과면 재수를 했거나 후회를 했을 수도 있는데 인생은 기니까! 수능 한번 망쳤다고 인생을 망친건 아니라는 생각이야ㅎㅎ 살면서 성공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여러가지더라~ 대학가고 생각이 좀 더 넓혀진다면 나중에 다 깨닫게 될거야!!

[익인12]

나 공부 잘 못해서 지거국 다녔고 친구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어. 초반에는 진짜 부러운 마음도 많고 재수할까 반수할까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했는데 사람사는거 다 똑같더라. 물론 대학 네임벨류 무시할 수 없지. 그런데 사람은 목숨만 붙어있으면 어떻게든 자기 앞가림은 해 나가더라고ㅎㅎ 주절주절 생각나는 대로 쓰고 있어서 별 위로는 안되겠지만 이얘기 꼭 해주고싶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전부?가 수능을 위해 달려온 것 같겠지만 꼭 그런건 아니라고! 그냥 자신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중이다 생각하고 담대하게 이겨내기를 바랄게.

[익인25]

솔직히 말하면 나도 아직 응애라서 이렇다 저렇다 말은 못하겠는데 지금 나는 그래! 수능을 망쳤지만 나도 사회 구성원으로 한사람의 몫을 다 하고 있어! 이렇게 한발 한발 내딛으면돼. 너무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돼ㅎㅎ 익이니도 알겠지만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잡아먹는건 너무 슬픈일이잖아. 익이니가 후회없이 미련없이 열심히 했다면 내려놔도 좋아.

[익인13]

진짜 별 거 아니야 나이들면 알 수 있을 거야
수능만 봐라보고 달려온 입장에서는 수능이 진짜 다인 것 같이 느껴질거야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몇년만 지나도 쓰니도 또 다른 너에게 나와 같은 말을
하고 있을거야 진심으로

[익인14]

다른 시험들 틀리고나서 오답노트하고 다시 안틀릴 수 있는 기회 오는것처럼 수능도 결과에 따라 내 인생 오답인 것 같지만 지나고나면 오더라고 내 오답같은 인생 돌려볼만한 기회가.. 조금 시간이 걸리고 잘 눈에 안 보일지라도 오긴 하더라

[익인18]

나도 재수하고 당장 눈앞의 결과가 어두컴컴했는데 지금 졸업반이거든 내 학벌은 솔직히 어디 내밀어서 자랑스럽다는 수준은 아닌데 난 내가 좋아하는거 배워서 행복하고 그래. 너도 꼭 이런 날 올거야 나도 나한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거든..

[익인15]

이게 응원이 될지 뭐가 될지 모르겠는데... 진짜 별 거 아냐. 넓게 생각해봐 시야를 넓게 보는것도 조금 도움이 될까봐... 난 한국입시 망치고 지금은 해외에서 일하고 있어... 꼭 기회가 올거야. 그때까지 버티고 있기만 하면 돼.

[익인16]

그 당시는 별거였는데 사실 지나고 나서 지금 상태로 생각하면 별 거 아니긴 하지... 나 지금 취업준비도 수능완전 상관없는 일 이기도 하고,,

[익인17]

근데 정말 별거아님,,,어떤 대학을 가더라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다 잘되더라 대학을 안가도 간 사람보다 잘 사는 사람들도 많고

[익인19]

댓글들 다 주옥같은 글이다.. 수능 망쳐서 진짜 죽고 싶었는데 힘내고 가요..

[익인20]

진짜 별거 아님... 내 친구 정시파인데 수능 망해서 원래라면 가지도 않을 대학도 다 탈락하고 그냥 대학 안 감 그리고 어머님 일 배워서 돕는데 그걸로 용돈 벌면서 세상 행복하게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중 성적에 시달리는 다른 친구들이랑 나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하게 살아 나중에 마음 생기면 대학 가든가 자격증 따든가 취업하든가 하겠대 아무 문제 없어 어떤 거든 뭐 어차피 앞으로 70년 더 살 건데 1-2년 좀 늦으면 어때 놀다 늦든 재수하다 늦든 쉬다 늦든 아무 상관 없어

[익인21]

울 엄마는 원서 잘못 써서 영문 가려던 거 불문 갔지만 불문에서 알차게 불어 배워서 유럽도 신나게 가고 결국에는 영어 학원 선생님 했어 어째저째 다 살게 돼~ 너무 걱정 마

[익인22]

공부가 노력하면 다 된다는 건 ㄹㅇ 아님... 공부도 재능이야

[익인24]

그리고 수능 별 거 아닌 거 맞아

[익인23]

쓰니 세상에는 온통 수능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야

[익인26]

쓰니=나
난 포기했다 그냥 언젠간 공부말고 다른거에서 원기옥 터지겠지~이런 마인드로 살고있어
나같은 사람도 있어야 그 위에 친구들이 빛나지 않을까? 약간 이런 생각도 들긴해 뭐 태어났으니 살긴 하는데 좀 무언가 갖고 태어났음 좋았을텐데 아쉽긴하다ㅋㅋ

[익인29]

진짜 별거아님 피똥싸면서 공부해서 추합 진짜 마지막으로 붙어서 대학갔는데 안 맞아서 자퇴함 그렇게 붙어도 6개월뒤에 어떻게 됐는지 6년 뒤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임 난 오히려 대학 자퇴하고 더 대학 다닐 생각 없어져서 자퇴하고 대학 다시가려고 해본 적 없음 그렇다고 지금 남들보다 꿇리게 사느냐? 그건 또 아님 남들하는만큼 잘 살고 있음

[익인30]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진짜로. 생각보다 자기 살 길 찾아서 알아서 잘 사는 애들 많아서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 더 느꼈던 것 같아 수능 망하고 원래 지원하던 곳보다 낮은 대학 갔던 친구들, 재수 삼수하면서 힘들어하던 친구들 그 당시에는 내가 다 걱정될 정도로 죽고 싶어 할 만큼 힘들어했는데 지금 몇 년 지나고 나니까 다들 정말.. 정말 알아서 열심히 살더라

[익인31]

우리 어릴때 장난감 하나가 세상의 전부였고 그랬잖아 그런거지 뭐 당장 처해있는 상황이 세상이 이래서 수능만 보이는거야 세상을 더 넓게봐 시간지나면 그때 그 장난감보다 작아져있을테니

[익인32]

요즘 세대는 특히 더 별거 아니라고 느껴진다 좋은 대학만 나온다고 인생 다 잘 풀리는거 절대 아니더라

[익인33]

웅 수능 하나 망했다고 어떻게 되지 않음... 난 수능 진짜 망했는데 어찌어찌 대학 와서 잘 살고 있어 사실 난 대학 아니면 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면 대학 가는 거 말고도 여러 길이 있는 것 같아 못 봤다고 너무 우울해 할 필요 없는 것 같아!

[익인34]

그냥 졸업하고 느끼는건데 공부보단 사회성 좋은 애들이 더 잘살고있음

[익인36]

사람들이 별거로 만드는 것뿐이지 사실 정말 별거 아냐 세상에 인구가 몇인데 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사람들이 하도 공부공부 노래를 부르고 성적 대학 학벌 운운하지만 살아갈 방법이 그것밖에 없는 건 절대 아니야 너무 낙담하지 말고 자책은 특히 하지 마 쓰니도 좋아하는 게 있을 거고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익인37]

나는 별거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다들 아등바등 수능공부하는거겠지? 근데 수능이 중요한건 사실인데 수능만이 중요한건아닌것같음
물론 나중에 남들 걸을 때 쓰니는 뛰어야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남들이 가지않는 어려운 길을 가야 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길이 없는 건 아니야 쓰니만의 길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해
수험생때는 대학밖에 모르니까 길이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길은 여러갈래더라 쓰니 선택에 따라 그 길이 별 거인 길이 될 수도, 별거아닌 길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속상하겠지만 수고했으니 오늘 푹 자고 이제부터 또 뭘 할지 생각해보자

[익인38]

사실 난 수능 별 거 맞다고 봐. 그 나이대의 친구들이 느끼기에 가장 큰 부담감이라고 생각해서.. 그치만 다 지나고 나니 드는 생각은, 사회에 나오면 수능보다 더한 별 것들이 많다는 거야.그리고 그 별별 것들은 수능성적과는 관계가 없어. 수능에서 큰 패배감이나 실패를 느꼈다고 해도 금세 아이고 그건 뭐 별것도 아니었는데 뭘 그렇게 힘들어했지 생각하는 순간이 분명히 와. 그러니까 혹시 지금 너무 지쳐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적당히 가벼운 하루를 보내면서 마음을 잘 다스렸으면 좋겠어. 다들 열심히 달려오느라 수고했어!

[익인39]

나도 재수했었고 수능 못봐서 수시 쓴곳 다떨어지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과에서 이과 교차지원해서 학교다니는 중인데 생각보다 이과가 맞아서 난 편입도 준비하는걸! 그땐 진짜 수능 못봐서 죽고싶었는데 난 수능 못본게 나의 터닝포인트얐어 ㅎㅎ 진짜 별거 아닌 인생에 스쳐지나가는 시험정도로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거야 쓰니ㅠㅠ

[익인40]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자퇴도 해보고 복학도 해보고 수능도 쳐보고 대학도 와봤어 중간에 현타도 왔고 살기 싫엏고 친구들은 놀고있을 때 공부하는 것도 억울했고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지나와서 돌이켜보니까 별 거 아니더라

[익인42]

이렇게 힘든 시기들도 결국엔 어떻게든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지나와서 보면 허무할 정도로 별 거 아니야 언제가됐든 결국은 행복할꺼야

[익인45]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수능을 보고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 그냥 너무 허망했어 당시에는 너무 중요했고 그것만 바라보게 하는 환경 속에서 공부했던 시간이 길어서 그랬던 거 같아 지금의 나는 그런 대학이 있어?라고 하는 전문대에서 학사과정까지 4년 동안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고 쉬고 있는 입장이라서 지금 생각해보면 수능은 그저 내가 걸어왔던 길 중 하나 정도라고 생각해 뭐 때문에 그때 울었던 걸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전공과는 다른 길을 걸어가려고 공부하고 있고 노력 중이야, 재수생인 쓰니 보다 아마 내가 더 나이가 많겠지 그런데 나는 내가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나는 충분히 내가 어리고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해. 그런데 쓰니는 그런 나보다 더 어리니까 나보다 더 늦지 않았고 더 가능성이 많고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공부하느라 많이 수고했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잘못된 건 아니야 쓰니가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까 더 속상한 거라고 생각해. 별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는 진짜 돌이켜보면 정말 별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쓰니는 많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일단은 푹 쉬는 걸 먼저 했으면 좋겠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정말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