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오네 집이 진짜 순혈가에서 명문 같은 곳이라 뭐 교복같은 것도 대충 바꿔입어도 됐었다는 설정이 있음 딱이다. 닝은 후플푸프인데 쿠로오랑 몇 번 마주쳐서 안면트고 좋은 사람 같아 마음을 탈탈 내어주고 있음. 쿠로오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한테 다가오는 순수한 닝이 그저 재밌어서 교묘하게 좋은 사람을 연기해. 근데 어느 날 봐버린 거야. 쿠로오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슬리데린 중에서 혼혈인 애들을 척결하는 모습을. 알고나서 부턴 쿠로오랑 마주치면 덜덜 떨고 눈을 아래로 까는 닝. 눈치빠른 쿠로오는 바로 알아채. 그리고 닝에게 늘 보여주던 그 미소를 싹 지우고 묻겠지. "그래서 내가 싫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