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연 끊고 살고싶어 잠깐은 슬퍼도, 혹은 나중에 후회해도 그게 더 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 무슨 가정폭력이나 학대를 당한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나랑 안맞는것같아 가족들이랑 성격도 안맞아서 그냥 하는 행동, 말인데 나는 불편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부모님이 나랑 다른 형제자매 비교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솔직히 부모님이 우리 형제자매 중에 날 제일 안좋아하는것같아 날 안사랑하는건 아닌데 그냥 내가 뭐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하니까 날 딱히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자식인 느낌..ㅋㅋㅋㅋ그리고 그게 딱 느껴져 가족들이랑 연락하고 지내는 것도 귀찮고 찾아오라고 하는 것도 귀찮아 몇달씩 안보고 연락안해도 아무렇지도 않아 우리 집 그렇게 돈이 부족한 집도 아닌데 부모님한테 뭐 사달라고 하는 거, 해달라고 하는거 자체가 불편해 다른 형제들은 뭐 필요한거 있으면 용돈 좀 줘 하던데 나는 그냥 생활비 대출을 받던 알바를 하던 다른 친구한테 빌리던가 해 부모님이나 가족한테 뭐 깊은 속 이야기 털어놓은 적 한번도 없어 말하고 싶지도 않고 말하는 것도 어색해...날 이해 못할것 같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가족들 앞에서 울어본거 초등학생 때 이후로 없는 것 같아 나를 다 냉정하고 그런 애로 생각해서 우는 것도 어색해 차라리 안지 2~3년된 친구들이 더 편하고 걔들이 더 나를 잘 알고 나를 더 존중해줘 진짜 별것도 아닌건데 그냥 내가 이런 걸 못버티겠어 가족들이 가족이니까 좋아하기야 하겠지만 썩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가족들에 대해 별 생각 없어 성격도 잘 안맞고 의지가 되거나 믿음직하지도 않아 그냥 친구면 이런 관계 끊기라도 하지 가족인데 이런 이유로 관계를 끊는 것도 웃기고 근데 내가 이 관계에서 얻는 게 뭔가 싶기도 하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