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A B가 있어 AB 둘이는 안 친하고 나랑 A랑 나랑 B랑은 정말 친한데 a가 평소에 b 뒷담을 하는걸 종종 봤고 나는 그동안 못본척 하다가 a가 내 뒷담도 했다고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생겨서 a가 그동안 b를 욕했다는 사실을 b한테 얘기했어 얘기하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그렇게 친하던 나까지 배신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뒷담을 했다고 오해해서 당시에 너무 화가났어 변명이지만... 당시엔 오해할만한 상황이어서 화가 너무 심하게 나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거 같아 그래서 a랑 b는 아예 연을 끊게 되었고 a가 내 뒷담을 한 적 없고 내 오해였다는걸 알게 됐어 여전히 a는 나를 믿고 좋아하고 있고... 나도 내가 큰 잘못을 했다는 걸 알아서 죄책감이 너무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사실대로 a에게 말하기도 겁이 나고, 그렇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없었던 일처럼 지내기엔 a한테 너무 미안하고 b한테도 괜히 화날 일 만들고 이간질 한 거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