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후궁 있었잖아 중전은 내치려면 폐비ㄴ인데 후궁은 뭐라그래?

후궁도 폐비야??

[익인1]

그냥 폐서인인가...? 생각해보니까 폐위된 후궁의 명칭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

[글쓴이]

폐서인???이라고 하는 거야??

[글쓴이]

후궁도 폐위라는 게 있어??

[익인3]

양반이나 왕비•세자•대군 등이 죄를 지어 그 신분과 지위를 잃고 서인(庶人)으로 강등되는 것, 혹은 그러한 사람. 곧 폐위서인(廢爲庶人)을 말함. 이라고 나오네! 폐서인 맞는 것 같아.

[글쓴이]

우와 대박 그러면 폐서인이라고 해 폐위서인이라고 해??짱신기해

[익인4]

폐서인도 맞고 폐위서인도 맞는 것 같아!

[글쓴이]

4에게
고마워!!!!!!!!

[익인2]

폐출 당하는 후궁도 있었어

[글쓴이]

짱신기ㅐ해 ㅠㅠㅠ 후궁은 걍 냅두는줄..

[익인6]

남편인 왕이 폐주가 되면서 후궁들도 자동으로 같이 폐서인 돼서 내쳐지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잘못해서 내쳐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것 같더라고

[익인5]

그러고 보니 징짜 후궁을 일컫는 말은 못 들어본 듯 구냥 폐서인으로 강등되어 궁 밖으로 쫓겨났다••• 하는 나레이션만 생각나 ㅋ𐨛 𐨛

[익인7]

이 글 보니까 누군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조선시대에 어떤 후궁이 자기 소생의 옹주랑 대화하면서 자기 자식인 옹주를 '너' 라고 칭했다가 폐서인 될 뻔 했었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익인8]

그때도 너라는 말을 썼구나... 뭔가 신기

[익인9]

와,,,자기 딸인데...

[익인10]

후궁은 왕족이 아닌데 옹주는 왕의 자식이라 신분 자체가 다르다? 뭐 이랬던거같음ㅋㅋ

[익인11]

후궁은 품계가 있지만 왕의 자식들은 일단 무품이고
원래 후궁들은 자기 소생 자녀에게 어머니(어마마마)라 불릴 수도 없었다고 하고
자기 자녀에게도 꼬박꼬박 존대하면서 우대(?)해야 했다고 하더라고
후궁 소생 자녀들의 종법상의(?) 모친은 중전(왕비)이고 따라서 후궁 소생의 자녀들은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가 아닌 중전을 어머니로 모셔야 했다고 들었음
간혹 일부 사극 같은데서 후궁이 자기 소생 자녀를 격없이 대하는 모습(아랫사람한테 하듯이 말하거나
대놓고 꾸중하면서 질책하거나 체벌하거나)이 나오고 그런 건 잘못된 묘사라고 하더라

[글쓴이]

헐 그러면 중전한테 어마마마라해..? 그럼 후궁한테는 뭐라해 ..?

[익인12]

작호(?)로 불렀다고 본 것 같음
만약에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명빈박씨이다 하면
'명빈마마~' 이런식으로

[익인13]

이렇게 지식 하나를 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