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중에 다음주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 이 친구를 a, 다른 친구를 b라고 할게. a는 나랑 b랑 중학교때 같은 반이었고 우리가 무슨 모임을 했었거든? 거기 같은 모임이어서 주말마다 놀고 그랬어. 그리고 a가 b를 몇달 전에 병원에서 우연히 봐서 자기 결혼한다고 말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알게됐고 근데 일주일 전에 나한테 a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어. 그래서 내가 b한테 말해주먄 진짜 좋아할거라고 했더니 a가 자기가 말해줄거라고 그랬거든? 근데 결혼이 다음주인데 아직도 b한테 연락이 없는거야. 내가 a한테 b한테 연락해봤냐고 했더니 읽씹하는 거 있지..ㅎ 그래서 우리 둘이 결혼식 안가겠다고 하는 중인데..더 서운한거는 b의 다른 친구가 있어 이 친구(c)도 중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이 친구랑 a는 엄청 친하지도 않고 같은 모임도 아니었는데 이 친구한테는 청첩장을 보냈데. 심지어 a남편이랑 이 친구(c)랑은 같은 회사였었는데 a가 청첩장을 보낸거야..ㅎ 익들이랑 서운할거 같니..?우리가 너무 유치하게 구는 건가 싶어서ㅠㅠ 주변에 친구가 결혼하는게 이번이 처음이랑 나랑 b랑 우리 불러주면 꼭 가자고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좀 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