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 내상황이라면 엄마랑 손절할거야 ?

엄마가 이혼하시고 나랑 남동생을 혼자 키우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빛도 늘고 신용불량자에 파산도하고 무릎에 관절염까지 생기면서 엄청 낮 밤 가릴거없이 엄청 고생하시다가 무릎치료 받는다고 내명의로 삼백만원 대출까지하셨어 그래도 엄마가 항상 돈빌려가며 우리생일도 챙겨주고 부탁도 들어주고 사랑은 엄청 주셨거든 근데 내가 성인이 되니까 엄마가 오늘 내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려고해서 내가 엄청 화냈거든 그리고 하루종일 너무 서운한데 이거 내가 너무한건가

[익인1]

그 상황에서 신용카드라니 나였어도 화냈을 것 같아 ㅜㅜ

[글쓴이]

그치 ㅠㅠ 진짜 욱해서 손절까지 생각했다

[익인2]

화나는거 당연한데 나같으면 손절은 안 할듯..

[글쓴이]

왜 ??

[익인5]

이건 그냥 내 생각이고 쓰니 상황은 물론 다르겠지만 난 엄마가 나 사랑해주고 잘 키울려고 희생한 사람이면 힘들어도 같이 갈 것 같아서..물론 쓰니 명의로 신용카드 만드는건 화나는 문제이긴 한데 그냥 엄마랑 많이 싸우더라도 손절은 안 할 듯

[글쓴이]

그렇지 .. 나도 너무 욱해서 그런거같아 그냥 화해하고 카드는 안만들어야지

[익인6]

응 평소에 다른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잘 말씀드려봐..ㅠㅠ이런 말 꼰대같아서 하기 싫지만 진짜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건 너무 큰 자산인것같아서ㅠㅠ일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익인3]

화나기는한데 그 상황이면 손절은 안할거 같다

[글쓴이]

왜 )

[익인4]

엄마가 어떻게든 해서 먹여살릴려고 고생하신거라 생각을 해서? 그게 아닌 다른 이유였다면 달라질 생각이긴 하지만..아마 어머니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거 같음. 울부모님도 첨에 돈관리 못하셔서 그랬거든 그래서 지금 내가 아예 다 하고 있는데 첨에 저 생각하셨던거 같음. 그때ㅐ 나는 다른 방도 생각하자고 설득했고..지금은 좀 나아져서 내 신용카드 쓰고 계시기는한데, 그건 부모님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고 나서 내 명의로 한도 설정해서 한거

[글쓴이]

신용불량자를 탈출 하셨다니 너무 잘됐다 나도 그냥 화해하고 카드는 안만들어야지 ㅠㅠ

[익인7]

응 내 첫 목표가 부모님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는 거라서 걍 모은걸로 다 빚갚았어. 지금은 나도 어느정도 벌고 울언니도 울엄빠도 벌기는 하는데 내가 버는 금액이 가장 크기도 하고 난 어릴때부터 돈에 민감해서 그런지 모든 돈관리를 내가 하거든 월급을 내가 가로채서 하는건 아니고, 얼마를 벌고 있고를 다 알고 큰 돈이 들어갈 때에는 1차로 나랑 상의를 해야하고..물론 그건 걍 가족들이 알아서 나한테 말하더라고. 아니면 내가 난리칠거를 아니까.. 남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돈 관리를 부모님이 다 잘하는것도 아니고 또 생각보다 많은 거를 우리가 알기도 하잖아. 어느 부분에서는..그런거는 걍 설명을 하고 방도를 찾는게 좋더라고. 울언니도 신카 만들어서 신용불량자는 아닌데, 채무 겁나 많아서 혼자 막고 막고 막고 하다가 나한테 실토해서 지금 80% 갚았거든. 내가 관리해줘가지고. 그게 본인이 사치가 아니라 집안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다보니 그렇게 쌓이는 거라서 그건 가족들이 같이 힘써야할 문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