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옷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노크도 없이 들어오길래 당황해서 왜 왔냐니까 내 노트북으로 뭐 할 게 있대ㅋㅋ 그러더니 내 방 바닥에 앉아서 노트북을 키는거야.. 그래서 내가 짜증내면서 나가서 하랬거든? 나 옷 입는 중이었어서 맨투맨 반만 입고 있던 거 뻔히 다 봤으면서 나가라니까 혼자 짜증내면서 쟤 왜저러냐 이러는데 내가 뭘 잘못했냐ㅋㅋ 평소에도 본인 맘에 안 들면 욕부터 하고 화도 잘 못 참고 그래서 엄마도 집 나간건데 나도 미치겠다 이젠ㅋㅋ 나 아직 열일곱인데 2년이나 남았어 빨리 집 나가버리고 싶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