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고 현역 때 수능만 못 봐서 재수 택했어 (원래 연고대 갈 점수다가 수능날 미끄러져서 동홍숙? 정도 점수 나옴). 올해 69평은 둘 다 지거국 의대 갈 정도 점수 나왔어. 근데 이게 무슨 일인지 수능날 또 미끄러져서 지난번보다 쪼오끔 오르긴 했지만 중경외시 공대 갈 점수 나왔어... 너무너무너무 아쉬운데 이제 수능에 너무 지쳐서 포기할까 싶다가도 난 의대 가고 싶거든ㅠㅠ 부모님한테 경제적 지원 기대 못할 것 같아서 일단 방학 동안 알바해서 돈 모으고 1학기는 대학 다니고 반수할까 하는데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