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넘 많이 해봐서 솔직히 열심히 안 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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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알바 진짜 많이해봤는데 난 어딜가나 내가 일 제일 잘 한다는 소리 듣고싶어서 완전열심히하는데 신기하다 대신 나는 맨날 일부러 일 더 찾아서 하고 응대 진빠지게하고 일하는 사람들이랑도 서글서글하게 해야하고 하니까 내 몸이랑 정신이 갈려 ㅠㅠ

[익인3]

나도 점점 지친다고 해야하나..그래서 손님,나,매장 셋 다한테 피해인 것 같아서 그만둠..

[익인4]

알바 아니고 직장도 그렇게 됨... ㅎ... 그냥 사람이랑 말 섞기도 싫고 왜 내가 살갑게 뭔가를 더 해줘야하지? 생각이 계속 들면서 딱 나한테 주어진 일만 함...
손님한테 아무 이유없이 힘든 티? 짜증만 안 내고 부족함 없게만 서비스하면 딱인 거 같아

[익인5]

옛날엔 나도 진짜 열심히 했는데 갈수록 받은만큼만 하면 되지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 이런 마인드로 일해 ㅋ쿠ㅠㅠㅠ 어차피 그냥 알바인데 너무 열심히 할 필요 있나 싶기도 해서..이제 나도 내가 좋아서 열심히 하고 싶어서 하는 일 하고싶어ㅠㅠㅠㅠㅠ

[익인6]

난 첫 알바가 빡센 곳이었는데 여기서 2년 일하다보니까 투잡 중인데 일 잘한다는 소리는 듣는데 대충 하고 싶어 죽겠엌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짬이 안 차서 열심히 하긴 해ㅠ

[익인7]

2222 적당히하는거지뭐
내꺼도 아니고 피해만 안주면 할일만 딱 하면 된다고 생각
굳이 그 이상을 왜해,,

[익인8]

솔직히 사장님들은 알바생한테 내 가게다 생각하고 일하라는데 그런 마인드로 일하는 사람 거의 없을듯 진짜 복지 좋고 시급 잘 챙겨주지 않는 이상

[익인9]

나다... 나 그래서 매니저한테 맨날 혼나 서비스 좀 하라고 좀 빵긋 웃으라고ㅋㅋㅋ 근데 값싸고 바쁜 회전율 빠른 식당에서 뭔 서비스야 하고 걍 넘기지

[익인10]

나도ㅋㅎ..첨엔진짜열심히했거든 안해도되는것도일부러 찾아서하고 방긋방긋웃으면서햐ㆍ고 근데이젠 걍적당히함ㅋㅋㅋ

[익인11]

대박 내 얘기당...

[익인12]

생글생글 안웃음 그냥 목소리만 친철해 나는 초반이랑 완전 비교된다..하하

[익인13]

나도 그래... 걍 돈 받는 만큼만 하게됨

[익인14]

나도 딱 돈값만해 더이상친절도 선행도없어 해봐야 나만 힘빠지고 꼼수도 매장에 해안끼치고 돈날로먹네 소리안듣는선에서 아 이렇게하는게 몸편하고 결과물은 비슷/같겠다 싶을만큼만부림ㅋㅋㅋ

[익인15]

내 가게다 하는 마인드로 일하는 거 다 소용없더라 가게 매출이 내 매출이 아니고 손님들도 나를 진짜 사장님처럼 대하지 않으니까 ㅋㅋㅋㅋㅋ 그리고 잘하려고 억지로 친절하고 억지로 더 움직이고 하면 나중엔 진짜 가게의 모든 일을 내가 다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그렇게 오늘도 퇴사를 꿈꾼다

[익인16]

그냥 돈 받는 만큼 일한다 생각해

[익인17]

난 그렇게 일하는게 맞다고봐 태업도 아니고 딱 자기할일만 적당히 하는거.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알아준다기보다 아 당연히 저친구가 하니까~ 하면서 나중에는 고마운줄도 모름 일 열심히할 수록 다 내 일이 되고.. 젊었을 때 몸 열심히 써서 나중에 골병들면 누가 보상해주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