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솔직히 우울증 있다고 가족한테 어떻게 말해?

절대 말못해.  

나 혼자 힘든 것도 아니고 비관적인 말 남한테 절대 못하겠어. 차라리 혼자 속썩이는게 나음.  

말해봤자 해결되는건 없고 무엇보다 엄마가 나를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안함.  

여태까지 자살한 연예인들 기사 볼 때 했던 말들 생각하면 말 할 생각 1도 없어져.  

죽을 힘으로 살아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익인1]

ㅁㅈ 솔직히 가족이든 친구든 말해서 좋을게 없더라..

[익인3]

그럼 병원에 다녀보는 거 어때? 그 사람들은 너의 말을 절대 흘려서 듣진 않을거야 너의 감정, 너의 말까지 하나하나 다 놓치지 않을려고 애쓰거든 그렇게 얘기 함으로써 네가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디라도 털어놓는 자체가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훨 좋을거야

[글쓴이]

금전적으로 힘들긴 한데 무엇보다도 지금은 우울증이 아닌 거 같아서... 큰 스트레스 요인은 사라졌는데도 죽고 싶고 우울한 건 여전한데 일상은 평범해졌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