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얘긴데 ㅠㅠ 나 어릴 때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셔서 아빠랑 사는 중이야... 엄마랑 얼굴 한달에 한두번 정도 보는 편이고... 엄마 애인이 있었는데 2개월? 전에 헤어졌대 그 엄마애인이 집착이 너무 심해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어... 예를 들면 연락 안 되면 집 문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문 두드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동네 주민들이 나오고 그랬대.. 문 계속 두드리다가 실종 신고도 해서 경찰까지 오고... 그 애인은 자꾸 결혼하자고 책임지겠다고... 이거 말고도 너무 많아 ㅠㅠ 그러다가 엄마가 경찰에 신고해서 3개월? 정도 안 보게 됐대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늘 그 엄마애인한테 전화가 와있는거야 한통이. 뭐지 실수인가? 싶어서 다시 안 걸었어. 그리고나서 혹시 엄마랑 같이 있어서 엄마가 그 애인폰으로 나한테 전화건건가? 싶어서 엄마한테 톡보냈어. 나한테 전화했냐고. 그리고나서 다시 엄마애인번호로 나한테 두통이나 전화오길래 뭐지 싶었어. 엄마가 톡 읽었나해서 봤는데 1이 사라지고 답장은 안 했더라구.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대... 혹시 그 엄마애인이 엄마한테 이상한짓이라도 할까 싶어서 엄마애인한테 전화했어. 그러더니 나한테 엄청 많은 얘기를 하더라고 ㅋㅋㅋ... 엄마 책임지고 데력가서 잘살거라는 얘기는 5번 넘게한 것 같아. 자기 돈 많다고. 근데 엄마가 젊은 얘들이랑 자꾸 잠을 자서 지가 걱정된다느니 뭐니 나한테 그런 얘기를 다... 말하는거야 ㅋㅋ 나 아직 고3인데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좀 짜증나 아까 전화했을 때 온갖 욕을하고 끊을걸 엄마는 항상 나한테 말했었어 그사람이 자꾸 집착한다고. 신고해도 소용이 없대. 경찰이 잠깐 왔다다고 끝이래.계속 이래야 될까? 우리 엄마랑 아까 연락 됐는데 엄마 집 못 들어가고 있대. 근데 오늘만 그랬던게 아니라 계속 많이 그래왔었대 집 못들어가는거. 그래서 데이트폭력쪽으로 잘 아는 익 있을까 싶어서... 미안 길이 너무 길었지 ㅠㅠ 나도 손이 떨리고 그 애인이라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밖에 없어서 글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