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분이 잘못 들으셔서 진지하게 박둘리씨 맞으시죠 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음 나만 웃긴 건가 나만 나쁜놈인가 하면서 입술 꽉 깨물었는데 환자분이 아니요.박두리입니다.하고 근엄하게 말씀 하시니까 돌겠는 거야 박둘리 공격을 받고도 근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러다가 이제 진단서 주실 때 성함 부르잖아 근데 간호사분이 또 실수로 박둘리씨-해서 진심 횡경막 부셔질 뻔...환자분 내 옆에 앉아계셨는데 해탈하셨는 지 그냥 별 말 없이 나감 간호사분이 박둘리씨 얼마 나왔습니다 하는데 ...네 하고 돈 주시더라...진짜 박둘리...박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