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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l
이 글은 4년 전 (2019/12/12) 게시물이에요
답답해 아무한테나 말하고싶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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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들어줄께
4년 전
글쓴이
집에서 나한테 자꾸 뭘 바라는 게 요즘 너무 버거워. 내 삶 하나 살기 힘든데 자꾸 나한테만 뭘 바라더라고. 오빠한테는 바라는 거 없이 다 해주는데 나만 그렇게 압박하는 게 너무 부담스러운데 거기다 오빠랑 나랑 비교까지 하는거야. 어렸을 때부터 나는 부모님 항상 도와주고 오빠에 비해 지원 못받았어도 오빠보다 배는 더 잘해왔는데 이런 내가 오빠보다 못한 취급 받는게 너무 서럽더라. 부모님이 나한텐 100을 바라고 내가 99를 성공하고 1을 실패하면 실패한것만 탓하면서 오빠한텐 2를 바라고 1을 성공하고 1을 실패하면 성공한 거에 집중하고 나랑 비교하는거야. 그래서 요즘 부모님이 원망스러운데 요즘은 오빠가 더 원망스럽더라. 자꾸 부모님께 잘하래. 나는 이제까지 이렇게 노력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오빠가 나보고 이런 소리를 하는게 제일 열받아. 오빠가 한 그 말 때문에 서럽고 억울한 게 최대치를 찍었거든 근데 저번주에 엄마가 나한테 오빠 밥 좀 차리라고 하셨어. 나는 거기서 지금까지 억울했던 게 터져서 화를 냈는데 엄마는 왜 또 그러냐고 하고 오빠는 옆에서 짜증 좀 그만 내라고 긁는거야. 다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타박하니까 가족들한테 너무 화가 나서 그때부터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왔어 밥도 안먹고 말도 안하고. 그랬더니 엄마가 걱정됐나봐 자꾸 왜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엄마가 너무 미워서 아직까지 얼굴도 안보고 말도 안하고있어. 불씨를 터트린게 엄마라 엄마한테만 화살이 돌아갔는데 그게 너무 미안하고 엄마 속썩인 내가 혐오스러워. 엄마한테 다 털어놔도 어차피 안바뀔 거 알아서 아무말도 하기 싫은데 그러자니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엄마가 너무 걱정하셔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4년 전
익인3
가족한테 상처받는거 진짜 너무 싫지...나 알거같아 힘들었겠다 그동안
친구면 안보면 그만인데 가족들이랑은 계속 봐야하고 계속 상처받고 반복이야...근데 진짜 가족문제는 어떻게 도와주고싶은데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쉽게 바뀌는것도 아니고 매일 얼굴 봐야 하고 부딪치고 스트레스받고...어쩔수 없더라 그냥 최대한 참고 삭이고 넘어가는게 최선이더라고 싸워봐야 감정 상하니까 그냥 사이 안좋은 가족 있으면 참았는데 참다 보면 언젠가 터져 그래서 그냥 집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넘기고 스트레스 풀곳을 찾아야해...처음에는싸우기 싫어서 참았는데 참으니까 화병생기고 그래서 싸우니까 결국은 감정만 상하고 피곤해지고....결국은 부모님이랑 매번 싸울수도 없으니까 그럴때 일단 삭이고 멘탈 기르는 수밖에 없어...멘탈 약하면 흔들려 엄청 나처럼 그래서 그런 스트레스 쌓일때 막 쌓아두지말고 친한 친구 만나서 넋두리라도 해보거나 아니면 힘쓰는 운동같은거 하면서 에너지를 분출시켜 헬스같은거해보거나 아니면 일부러 바쁘게 지내서 가족들이랑 싸울시간에 그냥 나가서 놀거나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학원을 다녀 친구만나거나 차라리 그게나아...만나서 눈만 마주쳐도 싸운다? 그럼 그냥 집에서 나와서 일부러라도 바쁘게 뭔갈해..
취미 활동 같은거 만들어도 좋고 종교활동같은거라도 하면서 풀어
기독교면 기도 같은거라도 해보고 불교면 108배라도 해보고...
사실.이것도 해결책은 아니지만 가족불화는 정말 답이없어 계속 평생을 마주쳐야 하는데 사람은 쉽게 안바뀌잖아 같은 문제로 계속 부딪친다면 아마 그게 단기간은 아닐거고 그럼 스트레스 지수 상당히 높아지거든
그래서 쓰니만의 방법을 찾는게 가장 좋아 진짜 가족을 설득해서 나아지는게 가장 최선이긴 하지만 그게 쉽게 되는거였다면 여기에 글쓰는일도 없었겠지...그리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기대..아마 한두번 쌓인것도 아니니까 많이 힘들고 외로울꺼야 주변에 언제든 내 편이 되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의지하고 기대봐 속마음 털어놓고 위로도받고 조언도 받아보고 그래 그래야 병이 안생겨 쌓이면 병이되 그리고 이렇게밖에 얘기해줄 수 없어서 미안하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일단 가족들에게 이런 부분 힘들다고 이야기 해보고 혹시나 고쳐질 수도 있는거니까 너무 겉돌지 말고 힘내 그동안 마음 고생 했던게 느껴져서 짠하다 가장 중요한건 마인드 컨트롤이야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많이 토닥여줘 흔들리지말고 너무 아파하지말고 스스로를 사랑해줘
혹시 남자친구 있으면 많이 사랑받고
만약에 없으면 스스로 많이 사랑해줘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힘내
오늘만큼은 마음편하게 자 그동안 버티느라 고생많았어 앞으로도 힘내자

4년 전
글쓴이
진짜 너무 고마워 나는 가족들이랑 풀고 좋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내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만 했나봐 사람이 바뀌는게 쉽지 않은데 말이야.. 덕분에 어떻게 해야될지 알 것 같아 도움 많이 됐어 일단 한 번 말이라도 해봐야겠다. 생각한대로 안돼도 멘탈 잘 잡고 이겨낼 방법 찾아볼게 진짜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조금이라도 숨이 트인 거 같아
4년 전
익인4
쪼금이라도 도움이되서 다행이야 가족들이랑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 화이팅 잘자
4년 전
글쓴이
4에게
진짜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익인이도 잘자

4년 전
익인2
무슨일이야?
4년 전
글쓴이
윗댓봐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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