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들어와서부터 너무 우울해 입학하고 학기 초에 안좋은 일이 쌓이고 쌓였어서 힘든시기 있었고 그땐 맨날 울었어 수업 중에도 갑자기 눈물 흐르고 길 가다가 눈물 자기전에 눈물 술 마시다가 눈물 그래도 남자친구 생겨서 의지 많이 하고 요즘 좀 괜찮아졌다 생각했는데 친구랑 밤에 산책하다가 친구가 웃긴얘기 해줄게~ 이래서 응 해봐 ㅎㅎ 하고 듣다가 딱 웃긴부분 누가 봐도 여기가 웃긴 부분이다 하는 부분에서 친구 따라 나도 모르게 웃었는데 심장이 턱 막힌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내가 지금 웃는게 진짜 웃겨서 웃는건지 친구한테 맞춰서 웃는건지 모르겠는거야 그때부터 다시 좀 힘들었던것같아 중간중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좀 많이 우울한데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그래도 텐션 좀 업 되다가 갑자기 다운돼서 우울해한다거나 길 걷다가 눈물이 난다거나... 그냥 요즘 내가 살아가는게 너무 버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