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쓰레긴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군인애인이 크리스마스 주에 외출 나올 수 있대서 아무때나 나올수 있음 나오라고 했었는데 생각 못하고 신청을 늦게 하러 갔나봐 

그래서 사람들 순서에 밀려서 그 주에 아예 못나온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나는 처음에 짬 높은 사람 순선줄 알고 아 당연히 그럼 어쩔수없지 ㅜㅜ 이러다가 그냥 순서 놓친거 알고 열받아서 이래서 군인 만나는거 아니야 에휴 이랬는데 상처 엄청 받은것같더라구,,,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데 아 ㅜㅜ 내가 쓰레기인거겠지

[익인1]

오마이갓..

[익인2]

와.... 말 너무 심했는데 진짜

[글쓴이]

어떻게 사과하지 ㅠ 나 엄청 싫어졌겠지

[익인3]

와... 오바

[익인4]

너무했어..

[익인5]

와 나였음 헤어짐

[익인6]

아니 난 군인 기다렸고 꽃신신었던 둥인데, 쓰레기 아닌거같음. 진짜 기다리는거 쉽지않구, 남들 다 데이트할때 난 그사람 하나 바라보면서 연락기다리며 참구, 달마다 면회가고 외박,휴가 기다리는데, 본인이 먼저 나올 수 있대서 당연히 신청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안했으면 그생각 절로 들것 같구, 노력안한다 싶을것같음. 내가 이미 기다려본 입장에서 하는말이야. 배려없다 생각해. 충분히 미리 신청할 수 있는거고, 어려운 일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유부린거니까. 생각해봐. 글쓴둥이가 반대입장이었다면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혹시나 못나갈까봐 노심초사해서 바로 신청부터 하지 않았겠니?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전남친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서로 노력했어서 기다릴 수 있었음.

[글쓴이]

입장 이해해줘서 고마워 ㅜㅜ...나도 친구들 다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 만나고 종강이라 나갈일도 별로 없어서 외로운 와중에 남친이 못나온다고 하니까 화나서 그랬던것같아
크리스마스 당일에 나오는건 바라지도 않았고 그 주라도 한 번 나와달라고 했던건데...그래도 윗댓보면서 말 너무 심하게한것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ㅠㅠ 진짜 곰신 쉽지 않은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