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티 하나도 안났음... 어쩌다가 걔네 집 이사해서 집들이한다고 걔방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눈높이 책장 칸에 무슨 명찰이 떨어질듯이 있어서 이놈의 오지랖에 발로 쳐서 안정적으로 책장에 들어가게 하려다가 바닥에 떨어지게되서 걍 아무생각없이 명찰 손으로 집었는데 거기에 여호와의증인 무슨무슨동 내친구이름 이렇게 적혀있길래 바로 내려놓고 모른척 했음... 근데 생각해보면 걔 우리동네 처음 이사왔을텐데 내 중학교 친구랑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같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중학교 친구도 중학교때 사이비라고 소문났었던 친구라서 소름이 쫙 돋았음... 튼 난 그것도 모르고 내 친구한테 헌혈하러가자고 개 난리 떨었네... 몰라봐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