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진짜 엄청 친했던 친구였는데 새 남친 사귀고 도저히 왜 그러는지 모를 행동, 말투, 달라진 태도 때문에 절교했어 몇번 타일러봐도 소귀에 경읽는 수준이라 포기해버렸어 새 남자친구그 금수저라서 집안 돈 믿고 막 나가는 스타일이라서 내가 맘에 안들어했었거든 대학은 제적 당해서 딱히 하는 일도 없으면서 맨날 클럽가서 술마심 ㅋㅋㅋㅋ 근데 돈많은데 노는거 좋아하는 애들 특징이 셀럽? 인플루언서? 들을 많이 알잖아 그래서 절교한 내친구도 남친 통해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나바 요즘 인스타스토리 보면 나랑 10년간 절친이었던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사세더라 이제 노는 물이 달라졌으니까 나랑은 다시 화해한다 해도 뭔가 너무 시시해서 놀기 싫어지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현타옴 ㅋㅋㅋㅋㅋㅋ 내가 위에서 절교한 이유 중 하나가 달라진 태도 때문이라했잖아 절교하기 전에도 요즘 남친이랑 놀면서 워낙 신세계에 눈을 떴더니 나랑 노는 건 걍 애들 장난같다? 그런식으로 무시하는 말을 종종 했었거든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어쩌다가 얘 인스타스토리를 보게 돼서....... 현타온다 차라리 모르는게 나은데 10년이란 세월이란게 있으니까 과거사진 보다보면 다 얘랑 찍은 사진뿐이고 그러다보니까 옛날에 같이 즐겁게 놀았던 때가 그립고 그러다보니 인스타 들어가보게 되고 그러다가 현타오고 ㅠㅠ 걔가 달라져서 절교를 한던데 왜 현타오고 힘든건 난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