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걸러졌는데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몇주전에 내년 2월에 삿포로 눈축제 가자고 계획 짜놨는데

애인이 정치랑 연관되서 그런가 질색하면서 어제까지 설득하다가 이별통보받았따.. 

기분이 화나는것도 아니고 멍하고 어이없다 더 좋은 사람 오겠지

[익인1]

이 시국에 일본가는 거라 질색했다고?

[글쓴이]

일본가는걸 안좋아하던데

[익인2]

누가 좋아하겠어... 나같아도 다시 생각해볼 것 같아
(나 정치랑 연관x)

[익인3]

음.. 헤어지게 됐다니 맘이 안좋지만 원래 정치관련 종교관련 가족관련은 가족끼리도 안하는데 하물며 사귀는사이에
더군다나 요즘같은 분위기에 일본여행이라니.. ㅠㅠㅠ에구

[글쓴이]

그냥 정치적인거 다 빼고 어릴적 로망이라 가려고했어

[익인16]

에구..ㅌㄷㅌㄷ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면
굳이 지금이어야 할 이유가 없는것같은데
양국이 서로 예민한 지금이 아니라 나중이었다면 또 지금이랑은 달랐을지도..
어쨌든 어릴때부터 가고싶었던곳에 여행 잡아놓고 설레었을텐데 여행도 엎어지고 사귀던사람이랑도 헤어져서 맘이 힘들겠네 쓰니가.. ㅜ
그래두 이건 쓰니의 선택이 많이 아쉽긴해
정치적인걸 당연히 고려했어야 하는거니까..
사람들이 괜히 이러는게 아니거든ㅠㅜ

[익인6]

몇 주 전이라도 그 때 이미 불매 시작할 때 아니야?
그 때부터 얘기 꺼냈을 때도 남친이 싫다규 했을 것 같은데
어제까지 ㅠ설득한 거면 쓰니도 남친 의견 엄청 무시하고 포기하기 않고 계슉 설득했다는 얘기인데
난 쓰니가 더 좋은 사람 오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그 좀 띠용이다

[글쓴이]

나도 가고싶다고 어필 많이 했는데 남친도 내 의견 엄청 무시한거 아니야?

[익인7]

띠용~~~~

[익인8]

가고 싶은 사람 가기 싫은 사람 이뤃게 있을 때는 서로 존중해서 같이 다른 곳을 가던가 가고 싶은 사람끼리 가는 거야 쓰니얌 ㅎㅎ
서로 무시한게 아니라 존중을 안 한거징ㅎㅎ

[익인9]

222

[익인21]

33

[익인17]

나 익3,16)의견이 맞지 않을때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서로 반씩 양보하는게 맞는거지 내가 이길때까지 내가 원하는대로 될때까지 밀어부치는게 아니야 쓰니야ㅠ

[익인10]

나도 남자친구가 그러면 헤어질 거 같은데

[익인11]

얘들아~~ 이 쓰니 답정이니까 댓 달면 많이 힘들꺼얌 ㅎㅎ 참고혀~~

[익인12]

그러게 조짐이 보인다 고마워

[익인13]

쓰니 남친한테 잘 걸려진 것 같앙ㅎㅎ!!

[익인14]

서로 안 맞았으니까 잘 맞는 사람 꼭 찾길 바라!! ㅎ하이팅!

[익인15]

넌 정치에 둔감한거고 남친은 우리나라 상황이 중요했던거고. 너도 남친 이해못하는데 남친은 꼭 다 이해해주고 너를 따라야하니?
이 시국에 일본가자하면 좋아할 사람 거의 없다
정치에 0.1%라도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ㅎㅎ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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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그런데 난 눈치 안보는 편이라서

[익인19]

응 올거야

[익인20]

주작을 할거면... 더 참신한 걸로..!!!

[글쓴이]

?

[익인22]

잘걸렀네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