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아무래도 길어질거 같아 여튼 새벽에 애인이랑 급 만나서 어찌저찌하다 우리집에 와서 같이 자고있거든(난 자취) 그러다가 문득 애인 폰에 눈길이 가더라? 물론 애인이든 가까운 사람이든 개인 사생활이라 평소엔 안 건들다가 조금전에 이상한 느낌때문에 폰을 봤어 (서로 각자 지문인식이 폰에 저장되어있어) 이리저리보다가 blued라는 어플이 있길래 들어갔다 ? 근데 애인이 방송같은것도 하고 다른 사람이랑 메세지 주고받은것까지 다 읽었어..번개하는 것 같은 메세지도 있고 여튼.. 그거보고 충격먹어서 난 거실에 나와서 앉아있는데, 너무 내가 비참하고 배신감도 쩔고 얘랑 4년차 연애인데 내가 이런 감정 느끼려고 2년 군대기다리고 애인식구들 다 챙기고 했나싶은 생각이 확 들더라.평소에 내가 다른 남자 만나는거 아니지?라고 할때마다 자기 못 믿냐는 말밖에 안 하던 앤데.. 손도 떨리고 화도 나고.. 이걸 어찌해야 할까 얘들아ㅠ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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