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가 얘를 얼마나 좋아하나를 깨달을때가 있다는데

약간 이게 이해가 안돼 

친구랑 통화하다가 빨리 끊고싶었는데 

나랑 통화하는건 듣고 싶고 계속 그렇다는데 

그때 애정도가 다르다는걸 깨달았다는데..... 

 

이게 좋은말인가 

평상시에 내가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몰랐다는거 아냐?

[둥이1]

그걸 그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까ㅠ 사소한 순간마다 너를 좋아한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는 건데

[글쓴둥이]

ㅋㅋㅋ큐ㅜㅜㅜㅜ 나 너무 꼬여있나봐

[둥이2]

아유 좋다고 표현하는데 오ㅑ케 ㅌㅋ꽈서 ㅇ들어

[글쓴둥이]

좋다는건 알겠는데,,, 몬가 ㅜ 좀 알지!?? 뭔가.,. 그냥 괜히,,

[둥이10]

아니 모르겟는데? 쓰니가 왼전 예민함 설마 남친에게 그렇게 말한건 아니지? ㅇ나같음 완전 힘빠지고 정이 떨어질긋

[둥이3]

응 좋은 말 같은데. 그냥 평상시엔 아무 생각 없이 내 여친이다, 사귀고 있다 싶다가도 일상에서 그 소중함이 느껴진단 거잖아.

[글쓴둥이]

그런거게찌ㅠㅠ 그냥 주변에 사람 많다보니까 계속 예민해져있나보ㅓ

[둥이4]

......너무 예민하다ㅜ

[글쓴둥이]

ㅜㅜ맞아

[둥이5]

헛 나는 너무 좋은데 ,, ㅜ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좋아하는구나! 이걸 스스로 느끼면서 문득 설렐때가 있더라구

[글쓴둥이]

오 신기하다ㅜㅜㅜ 난 내가 그냥 그런 계기 없어도 좋아하는구나 싶은데 어떤 계기로 좋아한다는걸 느끼니까 평상시에는 아니였던가? 싶은고지

[둥이6]

앗 나랑 반대다 ..!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엄~청 늦게 깨닫거나 끝까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걸까?라고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좋아한지 한참 됐고,,,그런 이상한 성격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 남친같은 상황에서 나도모르게 흠칫하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더라구 ..! 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구나!하면서 더 생각나고 보고싶은 몽글몽글한 기분이랄까...?! 뭔가 엄청 길고 이상한 말이지만, 둥이가 속상해하거나 신경쓰지 않아두 될 거 같아! 내기준에선 엄청엄청 좋고 설레는 상황이라서 길게 적어봤오..ㅎㅎㅎㅎ

[둥이7]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알면 남자친구 진짜,, 상처받을 것 같어...

[둥이8]

여기서 이렇게ㅜ속마음 얘기하는 건 좋은데
혹여ㅜ남자친구한테는 티내지마ㅠㅠㅠㅠㅠ 좋은 의돈데 비꼼 때문에 상처 받거나 다시는 그런 말 안 할 수도 이써...
되게 안좋은 버릇이니까 꼭 고치구

[둥이9]

뭔가 나는 둥이라 꼬아서 들으려고 그렇게 들었다기 보다는 쓰니 내면에 정서적으로 충족이 안되는 그런 부분이 있다던가 인식하는 부분이건 아니건 관계 내에서 뭔가 불안을 느껴서 저렇게 순간 생각이 들 수 있다구 생각행..! 너무 자책하지 말구 둥 내면을 잘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음 좋겠당 남자친구가 잘못한 건 아닌거 같아 좋은 의도로 한 말이얌 (둥이가 잘못했다는것도 아님!!)

[둥이11]

나는 이게 다른사람한테랑 쓰니한테랑 다르게 행동하게 되니까 새삼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 평상시에 안좋았다는게 아니라 쓰니가 특별하게 느껴질때마다 저런다는것 같앙 왜냐면 내가 그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