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할 때도 토론 열면 댓글이 언제 달릴까 수시로 보면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고
조금 예민한 글을 쓸 때도 반응이 안좋을까봐 엄청 긴장하고 심장 쿵쾅거리고
누가 나에게 안 좋은 말을 할까봐 말이나 행동을 지나치게 조심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이젠 무시하고 방관하는 버릇이 생겼어
예를 들어서 나무위키에서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고 수정할 때면 예전엔 그나마... 덜덜 떨면서 수정했는데
이젠 '이걸 수정하면 누가 또 안좋게 생각할 수도 있어', '또 토론하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올지도 몰라 너무 싫어' 라고 생각하면서 잘못된 정보인 걸 알면서도 방관하게 되고
정치나 연예계 등에 엄청난 이슈가 발생해도 내가 여기에 신경쓰면 나는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자체가 너무 싫다 그냥 무시할래 이러고...
하도 무시하고 넘어가고 방관하다보니 어느 새 이슈에 무감해져가고 지나치게 소극적이다못해 넷상에서조차 나서질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너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심각한 것 같아
뭐 때문에 이러는 거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