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영상 보다가 갑자기 열 뻗치는 일 생각남

며칠전이였는데 알바 가던중이였음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학생 이러는거야 에어팟 끼고 있어서 잘못들었나 하고 소리 줄였는데 학생 이러는 거임  

 

뒤돌아서 보니까 어떤 여자가 대뜸 반말로 여기 농협이 어디야? 이러는 거야 처음에는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니야 

 

 

그래서 내가 짜증나는 말투로 농협이요? 이러니까 또 반말로 응 이러는 거야 화나가지고는 얼버무리면서 안가리쳐 주니까 다른 사람 한테 가서 물어보더라 

 

근데 다른사람한테 가서 반말로 또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나 저번에 누가 길에서 그렇게 반말로 물어봐서 모르겠는데? 하고 지나감 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이 좀 있어보였어? 난 그럼 이해할 수 있어. 세대가 다르고 시대가 달랐잖아. 물론 존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분들이 대단한거라고 생각해. 그 분이 다른 거 무례하게 군 거 아니고 그냥 길 물어보신거면 난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길 알려드리면 되잖아. 반말하는 분이라고 해서 고마워할 줄 모르는 건 아니야.

[글쓴이]

30대 처럼 보였음

[익인3]

30대면 좀 애매하긴 한데...난 누가봐도 나보다 나이 많다 싶으면 그냥 이해해. 일일이 화내고 안알려주고 하는 것보다 그냥 한 번 웃어주고 알려주면 그사람도 좋고 나도 좋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쓰니가 기분 나쁜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나같은 입장도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