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데 집이 좁아서 엄마가 신혼때 샀던 화장대를 중고를 팔려고 설마 사가겠어 하고 2만원에 내놓았는데 아까 사겠다고 메세지왔엉.. 원래 엄마가 쓰던거 내가 쓰고있는데 엄마가 이번에 이사갈 집 좁으니까 팔자 해서 올렸지만 뭔가 팔려서 다행인 맘 플러스 괜히 팔자고했나 이런 맘도 들구 싱숭생숭해ㅜㅜ 엄마는 빨리 팔아서 다행이다하고 아빠는 그래도 할머니가 사준건데.. 대대손손 물려받아야지 하구 울아빤 엄마한테 못이기니까 그냥 한 말인거 아는데 뭔가 나도 갑자기 아빠같은 맘드네ㅜㅜ 근데 또 이사갈집에 나두기엔 너무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ㅜㅜ 잘팔았다 생각이 들면서도 아쉽기도하고 그냥 아쉬운맘에 주저리주저리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