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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1/23) 게시물이에요
학교는 부산대야. 재수해서 갔고 학교다니면서 한학기씩 두번 그냥 휴학했고 작년에 편입준비한다고 일년 휴학했어. 그래서 올해 삼학년으로 복학하거나 아니면 수능칠까싶어. 수능으로 목표는 치대나 수의대야.  

 

부모님 두 분다 의사이시고 집에서는 나 지원할 정도는 됨. 오히려 수능쳐서 좋은곳 제발 가라고 할 정도이고 나도 정말 그러고싶다. 근데 나 작년에 피트준비하면서 몸 다 망가짐. 위염에 역류성식도염에 약을 달고 살았고 살기 위해 먹었고 맨날 울면서 잠들었어.. 그래서 수능 너무 치고싶은데 벌써 너무 괴로워.. 

 

근데 복학해서 졸업하면 우리과 그냥 일반과라서 취업도 잘 안될거고 부모님이 취업 안되면 도와준다고함. 근데 나는 내가 이 정도 수준인거를 아직 못받아들이겠어. 친구들은 의치한수고 약대도 있고 수준이 점점 달라지는게 뼈져리게 느껴지는것도 힘들고.. 그냥 그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져드는것도 싫어. 근데 수능 할 자신 없으면 복학해서 뭐라도 해야하는거 잘 알고있음. 딜레마야. 왜 나만 이렇게 됐으니까 그걸 없어지게하려고 수능도 몇번 혼자 준비했지만 아직도 제자리고 너무 지친다.  

그래도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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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짜 솔직하게 말해도 돼?
4년 전
글쓴이
응.. 듣기는 좀 무섭다 ㅠㅠ
4년 전
익인6
재수해서 부산대고 편입이나 피트도 공부했었지만 지금 결과적으로는 원래 학교에 복학해야 된다는 걸 봤을 때 솔직히 나는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거 말리고 싶어. 누구나 어려운 공부는 스트레스지만 공부를 즐기는 타입도 아닌 거 같고 25살이라는 나이에 수능 최상위권에 도전할 만큼의 멘탈도 지금은 아닌 것 같아.
정말 의료계에 종사하고 싶은 생각 때문에 수능을 또 치려는 건지부터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4년 전
글쓴이
응 ㅠㅠ 원래 공부가 흥미없는건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투자한것보다 못 나오니까 계속 미련이 생기는거같아 ㅠㅠ 올해가 수능이여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체력도 멘탈도 안되는데 그냥 계속 해내야한다는 생각도 들고 이 지긋지긋한 후회의 연속을 깨고싶다랄까 ㅎㅎ 고마워 이주정도는 책도 읽고싶은거 읽고 안정을 찾아야지 고마워!
4년 전
익인2
나도 25살인데ㅠㅠ 우리나이대가 제일 고민많고 방황하는시기인거같아.. 무슨길이든 행복했으면 좋겠다ㅠ
4년 전
글쓴이
응 고마워익인아.. 위로가 된다 ㅠㅠ 주변에 말할곳도 없어서 주절주절 써봤어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4년 전
익인3
그냥 자존감 문제인거 같은데 부모님도 모두 의사이고 쓰니는 의사는 힘드니 치대나 수의대 생각하는거 같아
그냥 집안이 여유있으니까 쓰니도 여유를 가져봐

4년 전
글쓴이
응 고마워 ㅠㅠ 부모님도 항상 하시는 말씀인데 행복하게 살자고 ㅠㅠ
4년 전
익인4
진짜 의사 약사 치과의사가 되고싶긴 해? 남 시선 신경쓰면서 억지로 수능 다시쳐서 대학가서 그쪽 공부 한다해도 스트레스 장난 아닐거고 적성 안맞으면 계속 괴로울텐데ㅇㅇ하고싶은거 할수 있겠는거 해볼만한거 위주로 먼저 생각해봐
4년 전
글쓴이
원래 초등학교때부터 꿈이 약사이기는했어.ㅠㅠ 근데 나이가 들수록 쉬운게 아니라고 느껴지니까 그 무력감이 너무 커지기는하더라. 고마워!! 하고싶은게 뭔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해봐야겠어
4년 전
익인5
쓰니야 일단 체력이라도 꾸준히 길러 아무리 결심히 담대해도 체력이 안 받쳐주면 무용지물이야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 때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꾸준히 운동해
네가 복학해서 취준을 하든 수능이고 뭐고를 하든간에 현재 몸상태로는 공부 못 하는 거 쓰니도 알잖아
동네 도서관이라도 걸어가서 책 읽으면서 진로 탐색 다시 해보든지 해봐
의사 수의사 쉬운 거 아니란 거 알잖아
이름값에 매달리지 말고 강박 내려놓고 쓰니가 행복할 길을 찾자

4년 전
글쓴이
응응 고마워 안그래도 일월부터 피티하고있어! 그냥 어릴때부터 전문직을 하고싶어했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은걸 아니까 목표가 집착이 되어버린거같아 ㅠㅠ 응 우선 나도 체력부터 기를려고 고마워!!
4년 전
익인7
피트는 왜 더 안 해?
4년 전
글쓴이
오히려 나한테는 수능 준비하는게 효율적이라고 느꼈어 재수고 삼반수도 해봤지만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거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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