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친구들이랑 놀다가 붕어빵 사들고 11시쯤에 귀가하는데 집 앞 대략 10m 앞에 우리 언니가 있는 거야.
그래서 언니! 하고 부르려고 하니까 얼렐레 옆에 웬 남성분이 있었어.
저 분이 언니랑 썸탄다는 그 남자인가 보다 하고 벽쪽에 숨었는데, 언니가 고백을 받았어
근데 그분이 많이 긴장하셨나봐. 고..공주야 이러는 거야. 근데 우리 언니도 긴장해서.. ㅇ..어 막 둘이 막 푸통푸통 설레설레 하는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내가 거기서 집을 어떻게 들어가...
밖에서 따뜻한 붕어빵 먹다가 이제 고백 끝나고 언니도 집 들어가고 나도 집 들어갔지.
언니 침대에서 꼴깞 떨고 있떠라... 침대 곧 무너질 듯.
우리집 첫째딸 김공주씨 고백받아서 1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