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금까지 누구랑 같이있었는데

우리집에 나혼자있어서 같이 뭐 먹고 그사람 집간다고 해서 마중나가줬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  

분명 같이 있었는데 내가 누군지 흔적을 안남겨서 누군지 모르겠어 막 쓰레기도 정리되어있는데 누구지 진짜

[익인1]

뭐야 단기기억상실증 너무 큰거같은디

[글쓴이]

술먹긴 했는데 진짜 같이 티비 보면서 얘기했거든,., 그거 빼고 기억이 너무 선명한데

[익인6]

뭐 처음이면 그럴 수 있지만 반복되면 병원 가봐..

[글쓴이]

나 26인데 이런거 첨이야 무서워서 글올렸어 내가 착각한건가 싶어서ㅠㅜ.....

[익인10]

술을 잘못 마셨나..?? 신기하네.. 잘 생각해봐ㅜㅜ

[익인2]

헐랭..

[글쓴이]

집에간건맞겠지..? 아니 애초에 우리집에 오긴 했나..?돌겠다 진짜ㅜㅜ

[익인3]

통화내역이나 카톡봐봐..

[글쓴이]

딱 그사람 있던 시간에 카톡이나 전화 아무것도 없어ㅠ...

[익인8]

있던 시간말고 그전에 만나자고 뭔가로라도 연락했을거아냐!!

[글쓴이]

진짜 딱 11시? 그 전후로 아무도 연락 안했어 ㅠㅜ 내가 카톡 답했던 사람도 그때만 답 없구...

[익인4]

헐..?

[글쓴이]

꿈이겠지..? 딱 마침 정신 차렸을때 그 사람 집가는거 보고 밖에서 담배피는 타이밍이었는데....

[익인5]

술 마셨어?!

[글쓴이]

응 마셨는데 딱 그사람 있던거 전후로 기억이 다 선명해 .... 분명 집에 같이 있어서 티비보면서 저 연예인 어쩌고 한거 기억나는데 누구지...ㅠㅠ

[익인7]

워후...누구지...?잘 생각해보자,,,,!!!!아니면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면 생각 날 수도 있어!

[글쓴이]

일단 나랑 가까운 사람은 아닌데 내가 티비보면서 연예인 어쩌고 했는데 그사람이 맞장구 처준거만 기억나... 이거 착각일까봐 좀 무서운데 쓰레기 봉투 꽉 찼다고 밖에 내놓은거 보면 절대 혼자였던건 아닌데...

[익인9]

한명한명 누군지 되짚어보자,,,

[글쓴이]

지금 주변사람들 다 설이라고 고향가서 나 혼자 있거든.. 근데 내가 동백꽃 보면서 저 연예인 어쩌구 얘기했는데 그 사람이 맞장구 쳐줬어 딱 그거만 기억나고 전후는 다 기억나는데 그사람이 들어온거 나간거만 기억안나... 넘 무서우 ㅜㅜ

[익인11]

전에 연락 없이 갑자기 들어와서 얘기한거야?

[글쓴이]

나 집에서 혼자 술마셨는데 기억이 뜨문뜨문 딱 그 사람이랑 드라마 보면서 얘기한거랑 집간다고 해서 내가 집 앞에 나가준거만 기억나.. 혼자 착각일수도 있는데 그러면 나 너무 이상한거 같아서

[익인12]

뭐지,,, 잠시 잠 들었던거 아니야?

[글쓴이]

12에게
본가여서 누가 왔다갔다 할 만한 상황도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