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끼고 다닐 거고 바로 검사 받으러 갈 거고 최대한 나랑 접촉하는 사람들 없게 할 거야... ㅜㅜㅜㅜㅜ 근데 내가 중국인 남친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나 한국 가면 헤어지겠대 내가 겨울방학동안 남자친구 있는 도시에서 지내기로 했거든 내가 이 도시에서 지내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 방도 다 구해주고 먹을 거 다 사주고 남친 입맛에도 안 맞는 한국음식만 먹으러 다니고. 진짜 많이 노력해줬거든. 내가 하자는 거 다 하고... 금전적인 도움도 받고 ㅠㅠ 심지어 남친 부모님이 나 만나는 거 싫어하시는데 부모님 연락까지 끊어가면서 나랑 만나고 있는 거란 말이ㅑ ㅠㅠ 그런데 중간에 도망가는 거는 진짜 무책임하다면서 ... 나도 그래서 너무 미안한 거야... 근데 너무 무서워 나 매일매일 공포에 떨면서 살아 중국인은 그런 걱정 하나도 없어 뭐가 무섭냐면서 유난떤다고... 너 공항 가는 게 더 위험하겠다 그냥 집에 가만히 있어라 이렇게 말해 근데 나는 부모님도 없는 여기서 ...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 얘 하나 믿고 여기 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