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커플인데 남친이 조부상이랑 설날 베트남 출장 때문에 바빠서 4주 동안 못 만났거든? 그래서 저번주에 빼박 만날 줄 알고 주말에 뭐할까? 이런식으로 카톡을 했는데 입사동기모임이 있다는 거야 내 딴에는 미리 안 알려준 것도 너무 서운하고 화나서 그 뒤로 답장을 안했는데 남친이 금요일부터 지금까지도 연락을 안 해 답장을 안 한 것도 그 당시에는 화나서 뭐라 보낼지 몰라서 응만 보낸다는게 그 화면 상태에서 꺼버려서 안 보내졌나봐 이거 남친이 화난걸까? 내가 먼저 연락하기에는 너무 자존심 상해ㅠㅠ 솔직히 내가 답장 안보냈으면 주말에 연락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바빠서 정신없어서 못 알려줬다 해도 그래도 어디가면 사진보내고 카톡하는 사람인데 너무 당황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