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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86l
이 글은 4년 전 (2020/2/26) 게시물이에요
어쩌다 한 번 괜찮게 했어서 내가 가진 실력에 비해 큰 일을 맡게됐고, 완전히 실패했어. 

나를 믿고 칭찬하고 내 실력을 인정하며 나를 소개하던 상사도, 나는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자기가 잘못 봤다고 날 소개하고 다닌 게 창피하다고 하고, 

나에게 잘보이려고 하던 사람들도 무시하고 뒷말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 

그 일 덕분에 실력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고, 그만큼 전에 안 하던 연구와 연습까지 해가며 실력을 키우고 있는데 

문제는 자신감 회복이 안 돼서 내 실력을 보여줄 일이 있으면 너무 피하고 싶고, 무섭고, 실패만 예상하게 돼서 도망가고 싶어.. 

그 날이 되면 억지로 시켜서 하는 사람처럼 하니까 긴장해서 원래 실력보다 더 못하기도 하고ㅠ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싶어. 

그렇다고 일을 쉴 수도 없어...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충전돼서 전투적으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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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음 난 그냥 작은 일이라도 성공한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조금은 생기던데
그리고 자신감 없을 때는 그냥 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좀 낫더라고
그냥 뭐랄까 사람이 항상 성공만 할 수는 없으니까
이번에 실패해서 바닥쳐도 괜찮다고, 이번이 바닥이면 다음번에는 바닥보다는 나을테니 그냥 해보자
난 이런 식이었어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너무 방법이 없었는데... 내가 너무 이 일만 보고 있었나봐. 다른 일에서라도 자신감 좀 쌓아봐야겠어.. 나에 대한 기대치 넘 높은 것도 맞고,, 기대치는 어떻게 낮췄어?? 나는 나를 보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실제 내 실력 보다 높으니까 스스로 보는 눈도 낮출 수가 없겠더라고ㅠㅠ
4년 전
익인2
난 천재가 아니니 오만해지지 말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좀 자존감을 깍아먹을 수도 있는 말인데, 난 1등은 1명밖에 못하고, 그것도 영원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해
음.. 사실 난 노력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는 사람인건 맞는데, 결과를 일에 대한 성과에서만 찾는게 아니라 과정에서도 찾아
내가 기대치를 낮춘다는 표현은 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라는 느낌보다는 내가 이러한 과정에서 이럴 때 실패하고, 이럴 때 조금 더 나은 성과를 얻었고, 내가 이 일에 얼만큼 노력을 투자한게 만족스러웠고, 어떠한 시도들을 했고..등등 결과를 여러군데에서 찾는 느낌??
그래서 최종 결과가 깔끔하고 완벽한 성공이 아니어도 무너지지는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어떤 말인지 아려나..?

4년 전
글쓴이
오... 나는 반대로 최종 결과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서, 과정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가 있었든 끝이 안 좋으면 그 성과들을 모두 없었던 일로 만들거나 부정했었거든... 그래서 매번 잘 무너졌던 것 같아. 1등도 내 분야에서 1등이 되려면 엄청나게 희박한 가능성인 거 알면서 미련하게매달렸던 것 같다. 다 너무너무 도움되는 말이다 정말 고마워ㅜㅠ 해준 말들 곰곰이 다시 생각해서 적용해볼게.. 덕분에 좀더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인다ㅎㅎ
4년 전
익인3
도움이 됐다면 정말 다행이다
쓰니는 자신이 실패했다고 해서 놓지 않고 더 잘하려고 하고 버티는 자세를 보니,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야
잘 될꺼야! 잘 할꺼야!!
평안하길 바래
파이팅!!! ㅎㅅㅎ

4년 전
삭제한 댓글
3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익인4
삭제한 댓글에게
쓰니도 멋있고 좋은 날들 보내!!!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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