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키우는 익들아!! 나 한 마리 더 분양받으려구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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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2년 넘은 퀘이커 2년 좀 안 된 코뉴어 1년 된 모란 키우고 있음 근데 퀘이커 모란 붙으면 사람 손 안 타고 코뉴어 모란 붙으니까 사람 손 안 타고 이렇게 되더라

[글쓴이]

사람 손 안 탄다는 게 앵무새끼리 노느라 사람한테 잘 안 온다는 뜻인가...? 지금 퀘이커 코뉴어 둘이서 잘 놀고 있는데 애기 코뉴어 한 마리 더 데리고 오면 코뉴어끼리 노느라 퀘이커가 외로울까 봐 걱정이야... ㅠㅠ

[익인2]

사람 손 보면 공격함 원래 안 그러다가 둘이서 놀면서 사람 손만 보면 깨물려고 와

[글쓴이]

아 우리 애들도 그래 ㅋㅋㅋㅋㅋㅋ 왜 방해하냐면서 엄청 물더라...

[익인3]

모란이는 주워온 애인데도 심해서 아예 각방에다가 둠 같이 안 둬 노는 것도 둘이서 못 놀게 하고

[글쓴이]

3에게
얼레 모란이가 원래 입질 심하다는 건 들었는데... 그럼 애들끼리 놀면서 한 마리만 외로워하고 막 그런 건 없어?

[익인4]

글쓴이에게
애들끼리 못 놀게 해 사람이랑만 놀게 하구

[글쓴이]

4에게
아아 그렇구나 그럼 세 마리 다 각각 새장 쓰는 거야?

[익인5]

글쓴이에게
응 그게 키우는 거 원칙? 정석? 이래서

[글쓴이]

5에게
우린 새장에 안 넣고 풀어두고 키우거든... 잘 때만 새장에서 재우고 심지어 퀘이커는 들어가는 걸 싫어해서 잘 때도 밖에서 자... 코뉴어 데리고 와도 될까 싶다 ㅠㅠ 자는 사이에 물어뜯을 것 같아서 고민이네

[익인6]

글쓴이에게
그럼 안 데려오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원래 잘 때는 새장에 넣고 낮에만 나와서 놀고 이렇게 해야 압사나 낙상 등의 사고 예방할 수 있어서...

[글쓴이]

6에게
완전 사람처럼 컸어 지금도 내 옆에서 둘이서 뽀뽀하고 있다... 습관이 든 건지 새장에 넣고 문 묶어도 문 다 열고 나오고 하아 ㅋㅋ

[익인7]

글쓴이에게
난 그러다가 새 한 번 잃어본 적 있어서 그 뒤로는 무조건 새장에 넣고 다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