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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5l
이 글은 4년 전 (2020/3/20) 게시물이에요
진짜 여기에 쓰기도 쪽팔린데 cumulative gpa 1.86이야 올리려고 공부도 하고 노력하거든 근데 한 만큼 점수도 안 나오고 그냥 매일매일이 너무 우울하고 다음날 아침이 다가오는 게 두려워 고등학교 때 미국에 처음 왔는데 고등학교 다녔을 때 2년이 정말 지옥같았어 호스트문제도 많이 있었고 학교에선 매일 인종차별에 시달렸어 발도 걸고 라커에 벌레도 넣어놓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던지 더러운 아시안이라던지 근데 그럴 때마다 호스트는 내가 잘못한 게 아니냐고 했어 인종차별은 내가 잘못해서 생기는 게 아니잖아 잘못이라고 하면 내가 아시안인 게 잘못이지 게다가 호스트도 한국사람들이거든 내 할아버지뻘 되는 사람이 성희롱 발언들도 서슴없이 했어 내가 뛰면 가슴 출렁거리는 거 보라느니 그 때 트라우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건지 자꾸 그 때 기억이 나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눈물만 나오고 어쩔 땐 숨이 안 쉬어져서 너무 힘들어 내가 사는 건지 뭔지도 모르겠어서 처음에 확인차 했던 자해가 이젠 습관이 됐고 그래서 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치료 받으려고 했는데 만약에 cumulative gpa가 2.0이 안 넘는데 이번에 한국 들어갔다가 8월 중순에 다시 미국에 들어와야 할 때 입국금지되면 휴학을 해야 하잖아 그럼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2.0이하는 비자 안 준다고 하더라고 나 진짜 너무 우울해 모든 게 내 잘못이라는 것도 알고 남을 탓할 수도 없는데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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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너무 힘들겠다... 내가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쓰니 잘못 하나도 없어 인종차별하는 사람들이 나쁜거지! 보란듯이 이겨내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할게ㅠㅠ 혹시 호스트 바꿀 수는 없는 상황인거야?
4년 전
글쓴행
지금은 대학 와서 자취하는데 자꾸 그 때 기억들이 괴롭혀 잠을 자는데도 다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꿈 꾸고 상황은 다 다르지만 꿈 속에서 결말은 항상 그 호스트한테 살인당하는 꿈이야 결국 하루에 두 세 시간 밖에 못 자고 일어나 공부를 하다가도 생각나고 밥을 먹다가도 생각나 씻다가도 생각나고 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루에 열 가지씩 오늘의 좋았던 점이나 일기 그런 것도 쓰려고 하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 되더라
4년 전
글쓴행
답글 달아준 행도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4년 전
행2
쓰니 더 나빠지기 전에 쓰니가 더 힘들어지기 전에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는건 어때? 나는 쓰니가 그런 고통 달고 살면서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4년 전
글쓴행
그래서 한국 나가려고 했거든 근데 만약에라도 미국이 입국금지하면 휴학해야하고 그럼 비자 다시 받아야하는데 지피에이 2.0이하는 비자 안 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너무 막막하다
4년 전
행3
ㅠㅠ 아이구 그렇구나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학교에도 카운슬러들 있고 학교에서 힘든거 상담해줄 분들 있을거야 한번 알아봐봐 ㅠㅠ
4년 전
글쓴행
3에게
아무래도 영어를 엄청 유창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내 마음을 완벽히 표현할 수 없더라고 그래서 한국으로 가려고 한 건데 그래도 생각해줘서 정말 고마워 행아

4년 전
행4
일단 차별 무조건 신고하고 (미국은 이런 거 엄청 예민해!) 카운슬러 찾아가서 letter 받는게 도움이 될거야 explain할 수 있는 칸도 있고 거기에 주저리주저리 쓰면 그래도 참고는 해주더라고 나도 1학년때 내 인생 최악의 성적받고 정신 차려서 cumulative 끌어올리는 중이야! 감정이라는 거는 모국어로도 표현하는 게 어려운데 외국어로 표현하려고 하니까 전부 전달할 수 없는 게 당연한거야. 그렇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you have to reach out for help.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거 절대 부끄러운 일 아니고 꺼려할 만한 일은 더더욱 아니야. 나도 지금 캐나다 입국금지 됐는데도 나가는 이유는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거에는 한계가 있고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한 삶보다는 졸업하기 전 마지막 여름이라도 가족이랑 보내고 싶어서....지금처럼 불확실한 상황에 최선의 선택은 없다고 생각해. 그냥 쓰니가 하고 싶은대로 해. 후회는 항상 그 선택을 믿지 못했을 때만 하더라.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 선택을 믿어. 그리고 인종차별하는 진 애들은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아서 그래. 그냥 한심한 사람이다하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누가 뭐라고 하든지 너는 항상 빛나는 존재라는 거 잊지 마. 상처가 흉터가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랄게.
4년 전
글쓴행
그 학교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학교였어 선생님이건 학생이건 피부가 어두운 애도 학교 전체에 딱 한 명 밖에 없었고 그 마저도 히스패닉이었는데 백인인 선생님 부부가 입양한 애였어 사실 그런 차별 당하고 바로 교장선생님한테 가서 말했거든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학교에 cctv를 설치한 것도 아니고 누가 그랬는지 잡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였어 그래서 전학을 갔는데 전학가는 것도 호스트는 나를 예민하고 이상한 애 취급했고 그 때는 그냥 호스트랑 학교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았어 벌써 4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 안에서 헤어나오지를 못 해 몇몇 사람들은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몇 년동안 한다고 하지만 여기에서 제일 벗어나고 싶은 건 나잖아 한국 가는 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 아무래도 입국금지되면 성적때문에 휴학했을 때 비자도 취소될 것 같고 그래도 노력할거야 답 달아줘서 고마워 행아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4년 전
행5
쓰니야 걱정마 나도 대학교 처음 들어갔을때 내가 딱히 원하는 대학도 아니고 아예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대학에 과도 정해지지 않아서 1년을 걍 주구창창 놀아서 gpa 말아먹고 학고까지 받았어. 게다가 대학은 또 고등학고랑 공부가 너무 다르고 어려워서 그런 문제도 있었어. 나같은 경우는 1학년 1학기때 학고받고 1학년 2학기도 점수 망해서 그냥 원래 다니던 학교 자퇴하고 다시 community college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서 gpa 좀 올렸어. 거기서도 엄청 잘한건 아니어서 transfer하는데 조금 오래걸렸어. 그래두 작년에 state university로 transfer해서 지금 열심히 다니는중이야. 지금도 그때 망한 gpa 때문에 아직 더 올려야되지만 그래두 나도 그땐 진짜 죽고싶고 너무 창피하고 그랬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 싶었지만 죽을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생각들어. 힘내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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