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가르칠 머리도 없으면서 유아교육과 왜 왔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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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떤 친구들 한테는 멀리서 지켜봐주는 선생님이 필요할 수도 있잖아..!!

[글쓴이]

근데 내성적인게 티나서 면접부터 문제야 엉ㅇ엉 앞으로 바꿔나가야지,,

[익인2]

유교과 나와도 선생님 안하는 사람들 꽤 있음! 회사다니는 사람도 많고

[글쓴이]

그냥 전문대졸만 따고 사무직 갈까도 생각 중이야,, 회계자격증이랑 컴퓨터자격증 있어서,,

[익인3]

나도 그랬었어ㅋㅋㅋㅋㅋ 내성적이라 낯 엄청 가려서 처음에는 진짜 애들한테 말도 못걸었는데 3~4학년 되니까 얼굴에 철판깔고 우와 ㅇㅇ야 지금 뭐하는 거야~~~? 하게 됨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곧 내 미래겠지 ㅋㅋㅋㅋㅋㅋ ㅠㅠ

[익인4]

충분히 낯가림은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쓰니가 유교과 가고 싶어서 간거면 계속 다니는거 추천 근데 다른 꿈이 생기거나 있다면 전과 추천..!은 내 경험담이야

[글쓴이]

다른 꿈 하나도 없어,,,! 사실 전과도 생각했는데 가고 싶은 과도 별로 없더라... ㅠㅠ

[익인7]

ㅜㅜㅜㅠㅠㅠ 꿈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 나도 진짜 엄청 고민 많이 했거든.. 일단 유교과는 졸업하면 취업이 보장된건 사실이니까.. 충분히 많이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나는 유교과 1년밖에 안다녔지만 다니면서 진짜 내가 생각하는 일이 맞나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었어...!! 너의 선택이 중요하니까 많이 생각하고 주변에 많이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글쓴이]

응응 고마워,,, 생각 많이 해볼게 고마워!

[익인5]

난 아동학과졸업반인데 실습이랑 실연 등 여러가지 겪어본 바로는 현실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꾸는구 추천,,, 잘 맞다고 생각하는 선배들도 일년하고 혀 내두르면서 그만두더라 너무 힘들다고,,좋은 말 못해줘서 미안해 ㅠㅠ̑̈그저 아이를 사랑하고 귀여운 마음만으로는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거같아 학부모도 상대해야하고 직장동료 원장까지 함께 해여하는 직업이라..

[글쓴이]

나 사실 애기들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귀여워만 하는 스타일이라 더 고민 크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차라리 노인분들 대하는게 더 편하더라... 안 맞으면 그냥 대학 졸업장만 따고 다른 길 가려구,,,! 얘기해줘서 고마워!

[익인6]

웅웅ㅎㅎ 좋은 선택하길 바랄게:)

[익인8]

나도 낯 엄청 가리고 누구 가르치는 거 일절 못하는데 작년에 어린이집 근로 좀 했다고 애기들 앞에서는 낯 안 가리게됨ㅋㅋㅋㅋㅋ큐ㅠㅠㅠ 사람은...적응의 동물...ㄹㅇ이다... 나도 내가 그렇게될 줄 몰랐어... 물론 근로생이랑 선생님의 차이는 좀 있겠지만 유교 괜찮지 않을까?!?!? 실습도 나가고 하니까 괜찮을 거야!!

[글쓴이]

사실 좀 설레긴 하는데 내 성격 내가 알아서 걱정이다 ㅠㅠㅠㅠ 나 진짜 너무 떨려 으악

[익인9]

ㅋㅋㅋㅋㅋ괜츄나... 나는 심지어 유아 관련 과도 아니고 사대생도 아니라서 진짜 걱정 만땅하고 갔는데 어린이집에서 반년 나름 잘 버팀!! 애기들이랑 대화도 자연스러워지고 처음엔 애들 말 알아듣는 것도 힘들었는데 점점 귀도 트이고 반년만에 이렇게 된 거 내가 봐도 넘 놀라웤ㅋㅋㅋ 애들 한정으로 능청스러워진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쓰니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화이팅!!

[글쓴이]

응 고마워 화이팅! 나도 꼭 적응해볼게!

[익인10]

실전은 또 다르더라 나도 낯 엄청가리고 그래서 어떡하나 했는데 가르치는 것도 모의수업 한두번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고 낯가림도 실습 일이주 지나가보면 점점 나아지고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쓰니가 그 일이 좋아서 하고싶어거 간거라면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뒤 다시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당

[글쓴이]

응응 더 배워보고 실습 나가보고 일단 졸업이 목표니까 3년 열심히 살아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