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진짜 순둥이처럼 생기고 맨날 웃고 다녀서 몰랐는데 취객이 일방적으로 시비 걸어서 친구가 상대할 때 느꼈음 와 얘 보통 아니구나 라는걸 그 사람 덩치도 큰 남자였는데 눈 한번도 안 피하고 논리적으로 말 따박따박 잘하더라 오히려 그 남자가 때리려는데도 눈 안 피하고 계속 보니까 당황한 눈치였음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혹시 몰라서 일부러 씨씨티비 있는 쪽에 섰다고 하고 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는데 얘는 아무렇지도 않아하더라 뭔가 무례한 사람 있으면 주눅 안 들고 되게 기 쎄지는 것 같아 기라는게 원래 약해졌다 쎄졌다 하는건가??? 아님 내 친구가 원래 기가 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