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애인이 친구들이랑 놀때 통화를 했는데 자꾸 예전이랑 다르게 통화를 끊고 어떻게든 친구들이랑 술먹으려 들어가려는 티를 내는거야 예전같았으면 술 먹는 도중이여도 나랑 통화 30분 정도 한 적도 있고 친구약속있으면 누구랑 술먹는지 사진 다 찍어 보내줬는데 이젠 그런게 없더라고 솔직히 애인이 바뀌었다는게 느낌이 확 오는데 그걸 말하면 본인이 왜 바뀐것처럼 말을 하녜 사실 그러고서 어제 내가 서운한티 내고 전화끊고 카톡을 하다가 어느순간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는데 답장이 느려지는거야 그러다가 나 잘때까지 카톡이 안오더라고 그래서 그냥 어디로 사라졌냐, 나 잔다 하고 답장을 남겼고 그 카톡 보낸지 한 20분 뒤에 자기 3차 간다는 연락이랑 새벽 3시에 집 들어간단 카톡이 왔어 이걸 내가 아침에 보고 승질이 나서 읽씹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연락이 없네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장거리 중인데 애인이 이럴때마다, 그리고 코로나랑 각자 약속들 때문이란 이유도 있지만 못본지 4달 되어가는데 왜 사귀고 있는거지 ? 란 생각도 든다ㅎ,... 게다가 애인이 연락 하루종일 안되는거에 대해 화도 안나고.. 뭐하나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신경이 안쓰여 나 이거 거의 정이 다 떨어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