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떠나간 절대 잡을 수 없는 사람때문에

너무 힘든데 도대체 뭘 해야 마음 정리가 될까  

이미 3번정도 질척거렸고 그쪽에서는 이제 나 쳐다보기도 싫을거라는거 알면서 “이때 이렇게 말했으면 지금쯤 괜찮으려나?” 후회를 끊임없이 하고 공허한 기분이 너무 들어

[둥이1]

ㅋㅋㅋㅋㅋ 나랑 똑같네 그 때 이렇게 했으면 달라졌을까 하고 생각해

[글쓴둥이]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심지어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만나면 ~얘기해야지.. 하고 시뮬레이션 진짜 많이 했는데 결국 말도 제대로 못하고 .. 너 진짜 짜증난다 , 너 맘대로 살아라 너 인생에 관여 안하겠다 이런얘기만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진짜 질척의 max

[둥이2]

근데 난 아직도 못 놓겠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나 상대가 나한테 이러는게..

[둥이3]

나도야 나도 진짜 매달리고 질척이고 울고불고 다 했다 매달릴 만큼 매달리고 붙잡을 만큼 붙잡으면 홀가분해질 줄 알았는데 그 당일 홀가분한 느낌 들고 다시 다음 날이면 우울하고 힘들고 더 잡아보고 싶다 이 생각뿐..

[글쓴둥이]

아 진짜 공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구차해 질 수 있었다는걸 알게되는 기분이야..

[글쓴둥이]

난 완전 일방적으로 까인건데 대체 뭐가 좋다고 계속 이러는건지..

[둥이4]

맞아 나도 주변에서 쓰레기인거 알면서도 뭐가 아직도 좋냐고 그런다 .. 나도 일방적으로 갑자기 전날까지 잘만났다가 새벽에 차였어 심지어 날 좋아한 적도 없다고 하더라 근데도 나는 막 울고 불고 나 한번만 좋아해주면 안되냐 이랬어 나도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막 구차해질 수 있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어 그리고 사람이 억울하고 화나면 말을 오히려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내가 그렇게 말을 또박또박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이번에 알았다

[글쓴둥이]

와 나도 전날에 만나고 그 다음날 새벽에 까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히려 맘에 없는 얘기 하게되고 모질게만 말하게 되더라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

[글쓴둥이]

난 진짜 맨날 “내가 그때 ~했으면 지금쯤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이러면서 후회하고 상황 다시 되짚어 보고 이러는 내가 너무 싫고 힘들어 ㅠㅠ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