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대에 다녔고 얼굴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cc 꽤 많이 해봤는데
원래 선수보다는 좀 서툰 남자를 좋아했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모쏠을 많이 만났었어.
근데 다들 센스 있던데. 공대 모쏠이라고 다르지 않아.
누구는 ㅋㅋㅋ 로즈데이라고 장미 선물해주고, 깜짝 마카롱 같은거 선물 하고.
누구는 100일 마다 꽃다발이랑 두장 길이의 편지를 써줬고 (2년 사귈 동안 계속 그랬음)
하고싶은 데이트 같은것도 생각 잘 해와.
키스도 딱히.. 못하는거 같진 않던데.
내가 공대녀라 코드가 잘 맞았던건가.
어쨌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공대남이라고 특별하지 않다는 것.
공대남이라고 센스가 부족하거나 그렇진 않음.
만약 센스가 부족하다면 그건 그 사람의 특성임.
추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