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집이 어려워졌대 근데 도와주기가 싫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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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7년 친구가 그랬는데 참다 참다 화나서 손절함 ㅎ

[익인2]

그러면 안 도와줘도 어디서든 돈 찾아올듯

[익인3]

아....... 나 이 글 보고 갑자기 깨달았어 친구가 돈이 없는데 소비를 하는 게 잘못된 거였구나 ....... 갖고싶은 건 돈 빌려서라도 사던데 .. 잘못된 거였군.. ㅇ ㅏ .. 아 ....

[글쓴이]

갚을 능력이 있음 빌려도 되는데 갚을 능력도 없고 줄생각도 없고 그러면서 돈은 계속 빌리는게 잘못된거지

[익인4]

근데 도와준다면 어떻게 도와주는거야?? 궁금해스 ㅠㅠㅠ

[익인7]

돈 빌려주는거일듯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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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2222 진짜 어려운걸 모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절대 못사입고 먹고싶은거 친구들이랑 밥먹는것도 눈치보이는데 돈 없어서 ㅎ

[글쓴이]

내가 어려운걸 모른다고? 나 한달에 만원 받는것도 눈치보여서 친구들하고 논적 손에 꼽아 학교다닐때 버스비도 없어서 7시에 일어나서 걸어다녔어 애들 과자먹고 다닐때 난 100원짜리 소세지 먹으면서 다녔고 집이 더 어려워져서 고등학교는 자퇴도했어 자퇴하자마자 17살때부터 알바 두개씩 뛰었고 150씩 벌어서 저축했고 그래서 지금 좀 나아진거야

[글쓴이]

근데 걔는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뻔히 아는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손만 벌리니까 점점 짜증나는거지

[익인11]

쓰니 친구가 어려운 걸 모른다는 뜻의 댓글들 같은데...

[익인12]

11에게
222 쓰니한테 그론게 아닌거 같아ㅜㅜ 진정하자 쓰니야ㅠㅠ 우리 쓰니 고생 많이했다ㅜㅜ

[글쓴이]

11에게
아 그렇구나.. 미안 내가 너무 흥분했다 순간 욱해서.. 미안해

[익인13]

글쓴이에게
......
나 당황했어...
쓰니보고 말한거 아니야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ㅠ
미아내 내가 오해하게 썻나...
쓰니 친구가 너무 힘든걸 모르는거같애 자기 하거싶은거 다하고 힘들다고 하는건 말이 안돼 진짜 나같으면 따끔하게 한소리 할거같아

[익인8]

3

[글쓴이]

애가 철이 없어 원래 잘 살았다가 급격히 기운 상태라 다 처분하고 있는데 애는 뭐 알바할 생각도 없고 맨날 놀러다녀 부모님한테 짜증내면서 돈 달라하고 나한테 돈 빌리고 할꺼 다 하고 다녀 내가 술을 좀 마셔서 이해가 안 된다 집이 어려우면 친구도 어렵지 않아? 뭔뜻인지 모르겠어

[익인15]

부모님께서 자식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안기고싶지않아서 아둥바둥하시며 스스로 뼈깎고 피흘리며 막고, 버티고 계셔서 쓰니 친구가 체감못하는게 아닐까? 나도 집안 사정이 어렵다어렵다 말만하시고 밖에서 기죽기 않게해주시려고 용돈도 오히려 전보다 더 주시고, 알바라도 뛸까싶으면 위험하다고 하지말라고하셔서 '경제관념에 경각심을 주시려 일부러 말만 그렇게 하시나?'하다 새벽에 눈물 흘리시며 죽고싶다고 하시는 말에 바로 다음날부터 알바 이것저것 알아보고, 쉬지않고 알바랑 학업병행했었어..

[익인9]

와 난 한번도 큰돈빌린적없고 걍 친구들이랑 밥먹을때 돈없을때 친구가내줘서 그돈 갚는정도? ㅋㅋㅋㅋㅋㅋ 2만원이상꿔본적 없음

[익인10]

내친구 지용돈쓸거다쓰고 밥먹을돈없으니따 항상 나한테빌렸음ㅋㅋㅋㅋㅋㅋ 콘서트갈돈도없어서빌려놓고 찔끔찔끔갚고... 돈이없으면뭐먹을생각을하지말라고했더니 그제야깨달앗다는듯이 아...하더라참

[글쓴이]

술마셔서 글 이해도 안 되고 괜히 흥분하고 미안하다...

[익인14]

돕는 게 의무는 아니니까. 싫으면 안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