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ooo 수는 xxx 1. “아니야, xx아.” 그 말을 ooo은 부인했다. 그가 이대로 정말 일말의 여지도 없는 끝을 선언할 것 같아서, 그는 몹시 빠르게 대답을 내어놓았다. “내가 변할게.” “…….” “내가 맞출게요.” 그는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무님.” “내가 더 노력할게요. 날 좋아해 달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xxx 씨한테 감정 강요하지 않을 겁니다. 내가 그만큼 더 노력할게요. 그러니까,” “…….” “끝내야 한다고 하지 말아요. 아직, 안 해 봤잖아요. 아직…….” 2. “언제 왔어요?” ooo이 끊어질 듯 작은 소리로 물었다. “오늘은 좀 일찍 왔네요.”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일은 안 했어요?” 내 목덜미에 이마를 비비면서 숨을 삼켰다. “이제 안 하는 거예요?” 미지근한 눈물이 살갗을 타고 미끄러지는 게 느껴졌다. “계속 안 하면 안 돼요?” 울고 있으면서 울지 않는 척 애쓰면서 물었다. “집에 일찍 들어오면 안 돼요?” 그러다가 잇새로 우는 소리가 나왔다. “밥만 같이 먹으면 안 돼요?” 3. 할 말을 끝냈다는 듯이 xxx가 방에서 나가려고 하자, o대표가 다급하게 xxx의 발치에 무릎을 꿇었다. “xx야,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제발 부탁이니까, 내가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만 믿어 줘. 제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4. “네가 아직 잘 모르나 본데 내가 *** 정도로 하고 넘어갈 것 같아?” “…….” “왜 몰라, xx아. 너 지금 큰일 났어.” 5. “많이…….” 나는 애써 그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늦으셨습니다.” 왜 이제야 찾아냈냐는 듯 태연을 가장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조차도 지금 내가 어떤 표정인지 알 수 없었다. 회청색 눈이 반달로 접혔다. “겁먹었으면서 또 까불기는.” 6. “형을 좋아하는 게 저한테는 일상이에요. 매일 삼시 세끼 밥 먹듯이 저는 매일 형을 좋아해 왔다고요. 이제 형을 안 좋아하고는 못 살아요. 차라리 죽으라 하세요.” 7. 사죄의 뜻으로 차곡차곡 빈 식기들을 모아 개수대에 넣고는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oo이 화들짝 놀란 얼굴로 한사코 거절했다. “제가 어떻게 감히 형한테 그런 일을 시키겠어요.” 8. “자기, o?” “……어. 내 사랑.” 9. “아냐, 아니야, xx.” “놔라.” xx가 으르렁거리는데 oo은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바지를 붙잡고 매달렸다. “xx 미안해, 잘못했어, 미안해.” 10. “나라고 이러고 싶은 줄 알아?” “……뭐?” “한 건의 대형 사고가 터지기 전에 수백 건의 가벼운 사고가 일어나.” ooo이 내 머리카락 끝을 간질이듯 만졌다. “그러니 큰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소한 것부터 철저하게 단속하는 거지.” 11. “oo아." ooo도, ooo도 아니었다. 그저 oo아. "너야말로 먼저 끝낼 마음이 들면 언제든지 말해." "....." "너도 죽고 나도 죽으면 되니까." 죽기 전엔 놓아주지 않겠다는 말은 거칠고 살벌했지만, 너무나도 그 다운 고백이었다. 맹세라도 들은 것 처럼 오히려 위안이 되는. "끝낼 거면 시작도 안했다는 말이야.” 처음이라 유명작 위주로 했어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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