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공대익인데 자퇴하는 거 에바야?

전자공학 전공이고 학점은 3.4 정도인데 공부하는 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어..... 공대랑 너무 안맞는거같아.... 그냥 버티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어.... 자퇴하고 딴 일 알아보는게 맞겠지?

[익인1]

응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취업하면 더 힘들거야

[글쓴이]

취업하면 어떤점이 더 힘들어??

[익인5]

안맞는 전공으로 취업하는거만큼 끔찍한게 없다더라...

[글쓴이]

오마갓 확와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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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모님 어케 설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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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엇 혹시 지역이 어디야...? 좀 그러면 대답 안해도돼! 하 그냥 너무 막막하고 학교가 진심 싫ㅇ어 다니면서 우울증도 심하게 오고... 특유의 남초사회 분위기도 진저리나고 하ㅏㅏ그냥 그만둘까 그래도 익인이 대단해... 4학년까지 버티다니 나는 휴학때리고 탈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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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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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ㅠㅠㅠㅠㅠ고생많았어 대단해.. 취뽀하자!!!

[익인3]

나 그래서 휴학계내고 재수했어... 진짜 아닌 거 같더라

[글쓴이]

부럽다....

[익인9]

익아 좀 늦게 봤는데 나도 과기원이고 같은 고민중이야 심지어 3학년.. 쌤들이 공대가라해서 그냥 공대 왔는데 난 건강 관련된 일 하고싶었거든...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 전공 선택했는데 취업이 1도 안되가지구ㅠㅠ 전화기로 전과하려고 지금 수업 듣고있는데 하나도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고... 그냥 버텨볼까 싶다가도 국장 깎아먹는거 아까워서 지금이라도 보건계열학과 다시 들어갈까 맨날맨날 고민중이야...

[글쓴이]

그럼 재수생각중인거야?? 난 일단 이번학기 듣고있는중......

[익인9]

나도 일단 듣고 있기는 해... 어쩌면 휴학할 수도 있고. 어차피 올해는 수능 준비하기도 좀 늦었구.. 학교 옮기는 것도 솔직히 확신이 안서. 옮겼는데 또 안맞으면 더 답이 없으니까... 그래서 일단 학교 다니면서 더 생각해보려고ㅠㅠ

[글쓴이]

아고 고민이 많겠다.. 나도 공대오면 막연히 취업 걱정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근무환경도 척박한 편이고 여자도 많이 없고 그래서 조금 당황스럽더라ㅠ 특히 요새는 공대도 취업 어려워갖고... 화공도 안뽑는다던데 말이 전화기지 어쩌면 다 어려워질 수도 있을거같아..

[익인9]

맞아 메이저 공대가 아니면 취업도 힘들고... 공부는 너무너무 어렵고 따라가기 벅찬데 요즘 취업 어려워서 학점 잘 따야하는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 난 취업 생각해서 옮겼지만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서 우울하네..

[글쓴이]

9에게
ㅠㅠㅠ 그러니까 정말.. 3학년에 전과하면 졸업은 많이 늦춰지지 않아??

[익인9]

글쓴이에게
나는 다행이 다른 졸업요건을 다 채워놔서.. 5전공씩 들으면 1학기 초과학기러 끝낼 수 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