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들아 너희는 카톡할때 할말 많아? 어떤말해!?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급 할말 없어졌어 ㅠㅠㅠ 이런날두 있는 거야!?

[둥이1]

웅.,,,,

[글쓴둥이]

익은 원래는 할 말 많았어!?

[둥이1]

아니 나 지금 전역 7월초걸랑? 근데 작년 자대가고 한 3주 지나니까 할말 없어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만 애틋했지 요즘이나 그때나 할말없는거 비슷하더라구 그냥 근데 그래서 나는 온갖 일상을 다 공유하는 편 사소한것들 친구들 연애담 이런것두 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드라마나 책읽거나 영화도 보고 예능도 보고 같이 아이돌보고 대박대박도 하고,,, 그리고 행복회로!!! 휴가때 뭐할지
어디갈지 뭐먹을지 계속 그냥 이야기하고,,!!! 그랬어 ,,,

[글쓴둥이]

애틋하지ㅜ않다는 말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과는 다르지!?

[둥이1]

당연하징!! 그리고 사실 자대간 후에는 우리는 매달 외출 혹은 외박 아님 휴가 써가면서 짧으면 막 일주일 텀 길면 한달텀 이정도로 얼굴도 보고 그랬어서 그 훈련소때같은 애틋함은 줄어든거징 대신 그냥 같이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하니까 앞으로도 쭉 그렇게 지내자 뭐 그랬었어

[글쓴둥이]

1에게
혹시 싸운적이나 사이.안좋았던적..? 도 있었어!!?

[둥이1]

글쓴이에게
당연! 일단 남자친구가 일병때 군생활에 너무 현타와해서 그거 옆에서 지캬보는 나도 힘들었어 남자친구는 그냥 나보고 불안해하지말라고 군생활이힘든거라고 항상고맙다고는 하는데 옆에서 나는 남자친구 기분 안 조아보이거 별로인거같음 나랑 연락하는거 싫나 귀찮나 변했나 이런 생각들고... 그래서 힘들었어 군생활에서 힘들다하면 그건 그냥 시간이 약이드라 진짜 그리구 우리는 개인정비때 삼십분만 통화하거든?? 남자친구가 언제온다해놓고 그 시간 못 맞춰서 싸운적도 있고~ 내가 예민하게 굴어서 싸운적도 있구 당연한거야!! 그래도 우리는 일단 전부 군대탓 하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전역올거다 하고 으싸으쌰 버틴거깉어 그러다보니까 병장이 되고 전역이 코앞이 되고 그러드라

[둥이2]

할말 없어,,,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