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이라 가물가물 하긴 한데 그 당시 나는 중2였고 반 분위기도 완전 중2병 그 자체였음 하루는 도덕쌤이 수업 중에 해주신 말이었는데 "너희가 겪고있는 사춘기를 주위에선 '질풍노도의 시기네' , '중2라 반항기가 심히네' 라고 하지만 지금은 너희 인생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의문이 생기고 결론을 찾아내는, 어쩌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시기를 겪고 있고 그게 사춘기야"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셨는데 되게 뭉클했음 사춘기를 어른의 시선에서 판단하고 말해주시는게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신게 느껴져서 감사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