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익들 마음 어떻게 다 잡아??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나 지금 코로나때문에 3달 못보다가 저번주에 보고 

또 3주 못보게됐어 (코로나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봤어) 

3달 기다릴 때도 되게 힘들었었는데 

또 3주 못본다니까 힘이 탁 풀리고 눈물만 난다.. 

주변 친구들 애인 잘 만나고 놀러다니는 거 보면 현타오고 너무 짜증나.. 

처음으로 기다리다가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ㅠㅠ 

애인이 더 힘들 거 알고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까 마음 단단히 잡고싶은데 

곰신익을 힘들 때마다 어떻게 마음 다스려??!

[익인1]

힘든 생각 안 하고 그냥 나오면 뭐 하자 전역하면 뭐 하자 이런 식으로 행복회로 돌리는 중... 나도 첫 휴가 받기 전에는 맨날 보고싶다고 찡찡,,, 언제 보내 지친다 이런 말 많이 했는데 나는 첫 휴가 때 보니까 괜찮더라 ㅠㅠㅠㅠ.... 내년 전역이라 아직 너무 많이 남았긴 하지만 그냥 오히려 생각 안 하고 내 일상 바쁘게 보내는 게 도움 되더라구 ㅠㅠㅠ 헝

[글쓴이]

나는 오히려 바쁘니까 힘든데 내 옆에 없으니까 좀 더 힘들어하는 거 같아ㅠㅠㅠㅠ 진짜 남친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긴한데.. 둥이도 허ㅏ이팅이야ㅠㅠ

[익인2]

난 바쁘게 살려고.. 진짜 일부러 남친 생각을 안 해..아예ㅜㅜ 내 인생만 챙기려고 하니까 좀 버틸만 하다ㅠ

[글쓴이]

ㅠㅠ 다들 이렇게 말하는구나!! 최대한 생각 안해보려고 노력해봐야겠다.. 고마워 ㅎㅎ

[익인3]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휴가도 잘리고 못나오지만
남아있는 휴가가 많으니깐 나중에 길게 나올 생각하면서 버텨봐!
쓰니는 못봐서 힘들지만 남자친구는 못봐서도 힘들고 거기안에서만 있어서 더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그럴테니깐!

[글쓴이]

ㅜㅠ 그치.. 이번 달에 내 생일이 있는데 생일 조차도 같이 못보낸다거 생각하니까 더 속상한거같아..

[익인3]

나도 그럴 때 너무 속상했었는데
나보다 같이 생겨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남자친구 보면 속상하다고 얘기하기 좀 그렇더라ㅜㅜ 그래서 난 괜찮다고 내년에 같이 챙기면 된다고 말했었엉

[익인4]

둥3말도 다 맞고,, ㅇ건 어케보면 좀 나쁜 생각인데 나보다 더 못보고 더 힘든 사람들 많을것도 생각하면 그나마 감사한 상황이지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을 바꿔야되더라고

[글쓴이]

에고 그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생일날만 기다렸는데 ㅠㅠ

[익인5]

내 인생 계획 세우기 ,,,,

[익인6]

그냥 내 나이 때는 미필이랑 사귀는 애들 많으니 쟤네도 다 군대 보낸다~~ 뭐 이런 나쁜? 생각도 하고ㅋㅋㅋ 보고싶은 영화 리스트 세워서 매일 영화보고 학기 중에는 초과학점 듣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