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내 얼굴 찢어버리고 싶어

엄마아빠가 사정도 어려운데 내가 외모콤플렉스 심해서 집 밖으로도 안 나가니깐 쌍수 시켜줬거든.. 근데 더 늙어 보이기만 해 

처음 보는 사람들이 다 나보고 동생 엄마냐고 그래..  

참고로 동생 중딩이야.. 

진짜 죽고싶어.. 

조금이라도 덜 나이 들어보이고 싶어서 동안 얼굴 특징 찾아봤거든..? 

근데 나 모든 노안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어 

한 두개로 고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진짜 내가 너무 싫어 내 얼굴 진짜 찢어버리고 싶고 

나 못생겼다는 얘기 그만 듣고 싶어.. 

첫인상 안 좋다는 얘기도 그만 듣고 싶고  

내 나이때로 보이고 싶어 

엄마아빠는 내가 이럴때마다 속상해하시는데 내가 이렇게 생긴걸 어떡해.. 

친구들이 나 못 생겼다고 할때마다 너무 슬프고 그 뒤로는 그런 말 안하는 친구들도 속으로 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구나 이런 기분이야 

친구들이랑 다닐 때 비교당하는 것도 너무 싫고 내가 비교하고 있는것도 너무 싫어 걍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너무 한심해

[익인1]

쓰니야 무슨말을 해줘야될지 모르겠지만 얼굴이다가아니야.. 사람들은 각자매력이있는법이야

[익인2]

나이들거나 그러면 좀 나아질수도 있어 나도 예전에 맨날 얼굴 길다고 기린이라고 놀림 받고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쟤 얼굴 왜 이렇게 기냐 이러고 가족들도 얼굴이 조금 길긴해 이래서 진짜 상처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얼굴이 변하더라 그리고 윗댓 처럼 얼굴이 다가 아니야 오히려 얼굴로 판단하는 사람들 다 걸레 뜨레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