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가 지금 첫 연애 하고있는데 곧 1년 다돼가.. 근데 자꾸 헤어져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애인은 나 너무 좋아해주고 그래서 막 더 잘해줄려고 하는데 나는 그래서 날 너무 좋아해주고 노력해주는거 알아서 헤어지자고 하기 미안해서 말 못하는 것도 있는것 같아.. 나는 첫 연애니까 헤어져본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되는데 맨날 연락하고 일상 주고받던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너무 무서워서도 헤어지자고 못하겠어.. 시간을 갖자고 얼마전에 내가 말했었는데 내가 말하고도 너무 슬픈거야 그래서 막 울고 그랬어 내가 시간 갖자고 말하기 전까진 이제는 헤어져도 별로 많이 슬프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얘기 꺼내고 나니까 너무 속상하고 슬픈거야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 이렇게 속상하고 눈물이 나는거면 내가 아직 얘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고 내가 아직 걔를 좋아하는건지 이미 끝났는데 끝이 무서워서 피하는건지 모르겠어.. 뭘까 너무 복잡하고 마음이 안좋아.. 걔가 싫어져야 그때가 헤어져야하는 때인거야? 헤어지는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