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자기가 해야 할 일 안 해서 엄마랑 아빠가 항상 나보고 대신 하라고 했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맨날 저러니까 너무 짜증나서 동생한테 욕 했고
동생이랑 나 말 안 하고 살아
이번에 국가장학금 신청하라고 엄마한테 말 했는데 동생이 안 하니까 엄마가 아빠보고 신청하라고 했고
아빠는 동생 줘패버린다 그러고
또 엄마가 시험도 안 봤는데 성적 때문에 신청할 수 있겠냐고 말해서
나는 지금까지 동생이 과제하는 꼴에 시험보는 꼴에 싸강 듣는 꼴 한 번도 못 봐서 내가 쟤 그냥 자퇴 하라고 하니까
엄마가 나한테 집에 모자란 애가 있으면 감싸주지도 못 하냐고 아빠랑 똑같다고 그딴 말 할거면 집 오지 말래 ㅎㅎ
고등학교 때도 학교 문제로 말썽 피워서 나랑 몸 싸움까지 하고
이러면 안 되지만 가끔은 동생이 안 태어났으면 더 행복했을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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