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절했는데 외롭다.,

중딩때부터 절친이었던 애 2명이랑 손절한지 2달째인데 쓸쓸하고 외롭고 계속후회하게된다 

분명 걔네 잘못이었고 내가 못참겠어서 한 선택인데 

거의 맨날 연락하던 사이라 그런지 맨날 연락오던 폰도 조용하고... 더 빈자리가 느껴지는거같다 

친구가 없는것도 아닌데 정말로 친했던 친구가 두명이나 사라지니까 어떻게 빈자리를 매꿔야하는지 모르겠다 

외로운건 금방 지나가겠지...? 짜증나는데도 외롭고 그립고 오만가지 감정 다 생겨서 밤마다 힘들다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이게뭐람 ㅋㅋ...

[익인2]

마음아펑 ㅠㅠ

[익인3]

나는 손절왕인데 공감해.. 꼭 애인이 아니어도 친구 빈자리도 생기면 그만큼 외롭더라ㅠㅠ
하나씩 다시 짚어서 생각해보면 손절한 친구들이 나에게 무례했던 점이 한둘이 아니고 오래 두면 안좋은 애들이긴 했지만
사람이라는 게 좋은 추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아.
좋은 인연 만나면 기억이 무뎌지더라고!

[익인4]

엄청 절친이었으면 보고싶은 마음이 들긴 할거야.. 시간이 많이 지나니까 안좋았던 기억은 흐려지고 그친구가 어떻게 지내는지 뭘 하고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ㅠ 보고싶던 참에 그친구도 내가 보고싶다고 연락왔었어 그래서 나는 과거일은 그냥 과거로 묻어두고 다시 잘 지내고있어ㅎㅎ 다 지난 일이라 부질없게 느껴지더라고.. 몇년이 지났는데도 친구가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게 느껴져서 다 풀렸어. 그냥 나중에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거.. 지금은 좋은 다른 인연들이랑 시간을 보내면서 익숙해져봥ㅎㅎ

[익인5]

나도 18년된 친구 끊고 하니까 너무 조용하더라...근데 점차 적응되는데 아직도 그립긴해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어나갈 자신도 없고
쓰니가 내 친구면 좋겠다ㅜㅜ 나랑 친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