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지 우울증이였던 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우울하니까 넌 당연히 이래야하는 거 아니야?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으니까 너가 날 배려해줘야지 이런 생각을 암암리에 하고 나한테 모든 걸 의존하려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해.. 싸우기 전만 해도 자긴 오늘 뭐했고 뭐했고 사진도 보내주고 그랜놓고선 싸워서 내가 화내니까 자기 사실 오늘 아팠다 그러고 사진 보내준 건 내가 걱정할 까봐 예전 사진 보내준거라 그러면서 날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려던게 한 두번이 아닌 연애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이상하고 기괴했는데 그 당시엔 뭐에 홀렸었는지 걜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고 도와줄 수 없어서 미안했고 화도 잘 못 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