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자는 거로 짜증내기 싫은데

남자친구가 진짜 심할 정도로 자...

툭하면 자고 머리만 어디 대면 그냥 자

일이 피곤한 건 맞는데

진짜 어디 몸에 이상있나 싶을정도로 자

저번에는 퇴근하고 집 도착한 순간부터 연락 안되더니

그 다음날 (휴일이었어) 2시에 연락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쌓이고 쌓이니까 꼴도 보기 싫어 진짜...

[글쓴이]

심지어 저 두시에 깬거도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깬거래

[익인1]

나도 그러는데 마음이 식은거 아니야?

[글쓴이]

나도 마음 식은 줄 알았는데 그래도 좋아는 하는 거 보면 완전 식은 건 아닌 거 같고
참 나도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싫을정도로 짜증나... 맨날 자고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상태서 화도 못 내겠고...

[익인1]

먹는거 자는거 싫어지면 식은거 같은데 잘생각해봐 잠자는거 근데 마음대로 안돼

[글쓴이]

나도 모르겠다 내맘 ㅎㅎㅎ
이게 이해는 하는데 순간 욱하고 참...

[익인2]

사람마다 생각 차이 일 수 있지만 일이 힘들어서 자는 거면.. 난 별로 뭐라 하고 싶진 않아.. 내 남자친구도 그러고있어서ㅠㅠㅠ지금도 일갔다가 밥 먹고 바로 자러감ㅠㅠ

[글쓴이]

근데 이게 내가 더 화나는 이유가 뭐냐면 차라리 퇴근했다 한마디라도 해주면 아 퇴근했구나 생각이라도 할텐데 집이라는 말 한마디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그다음날 그냥 미안해 내가 죄인이야 이러니까... 화내지도 못하겠고 아 진짜

[익인2]

하긴 퇴근했어, 나잘게 한마디하면 거의 반포기하고 그래..자라자 할텐데 말없이 자는건 쓰니 남친이 좀만 더 배려해주면 좋을텐데ㅠㅠ

[글쓴이]

아 내말이 그거여!!!!! 나 집이야 한마디만 해주면 아 집은 갔네 니 알아서 해라 으이구 자라자 할텐데 맨날 저거 반복이니까 나만 쌓옄ㅋㅋㅋㅋㅋㅋ 말해도 안 바꿀 거 같아서 걍 포기한지도 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