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예전부터 술 취하면 엄마한테 욕 하고 나한테도 못 살게 굴었어
중학생 때 엄마가 처음 불륜을 했는데
아빠가 그 때부터 술 먹고 다 부시고 던지고 하기를 시작
엄마 칼로 찌르려고 하고... 나는 당연히 아빠 말리고
이제 끝냈는지 조용히 살다가
고등학생 때도 엄마가 또 불륜 저지름
아빠는 또 똑같이 했고... 나는 말리다가 맞기도 하고 날라가고 ... 그냥 그게 일상이었어 아빠를 난 통제할 수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냥 풀어주더라
그 후로 아빠가 날 엄청나게 혐오했어
친구랑 놀다가 들어오면 욕하기 일상 술 마시면 네 이마 밀치고 얼굴에 침 뱉고 소주병 던지고 또 신고해보라고 소리치고 그냥 그렇게 살았어...
하나하나 간섭함 밥도 입맛없어서 안 먹으면 반찬 다 버리라고 욕하고 나한테 니 때문에 가정불화가 온다고... 그러고 너 같은 x 때문에 사회가 망한다 이런 건 기본
너는 개보다 못 하다 공부만 잘 하면 다냐 돈만 밝히는 x
등등 늘 모욕을 들었어
술 취해서 한 말 제대로 기억 못 해서 억울하게 몰릴 때도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치지 말라고 약았다 뭐다 욕했어
성인이 되고 대학을 가니까 기숙사 생활을 했ㄴ느데 이제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도 못 가고 아빠랑 단둘이 살아 엄마는 일 때문에 주말에만 오고 참고로 아빠는 일 안 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
내가 진짜 못 살겠어서 자취 얘기했는데 (돈 부담은 다 내가 하기로 함) 엄마는 그러라고 해줬는데 아빠는 뭐가 화났는지 꿈도 꾸지 말라고 ... 정신 차릴 때까지 못 나간다고 그러고
정말 진심으로 아빠 칼로 쑤셔서 싶어 그냥 충동적인 것도 아니고 6년을 생각해왔어
근데 내가 죽이면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죽고 싶은 거 참고 대학 왔는데 그거 물거품 되고 사회에서도 낙인 찍힐 거고... 나는 그러면 아마 못 살 거 같아 그냥 자꾸만 내가 죽는게 맞는 거 같아 어떡하지 나 진짜... 죽고 싶어